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①
  • [운허]3. 견(見)은 동(動)하지 않는다
  • 3. 봄[見]은 움직이지 않는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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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봄[見]은 움직이지 않는다 5


능엄경언해 권1:109ㄴ

二. 卽身示細
〔경문〕 如來於是예 從輪掌中샤 飛一寶光샤 在阿難右신대 卽時예 阿難이 廻首右盼야 又放一光샤 在阿難左신대 阿難이 又則廻首左盼야 佛告阿難샤 汝頭ㅣ 今日에 何因搖動고 阿難이 言호 我ㅣ 見如來ㅣ 出妙寶光샤 來我左右故로 左右觀애 頭ㅣ 自搖動다 阿難아 汝ㅣ 盼佛光야 左右動頭니 爲汝頭ㅣ 動가 爲復見이 動가 世尊하 我頭ㅣ 自動이언 而我見性은 尙無有止커니 誰爲搖動이리고 佛言如是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1:110ㄱ

如來ㅣ 이 주001)
이:
여기에. 이에.
輪掌中을 브트샤 주002)
브트샤:
붙으시어. 따르시어.
 寶光을 이샤 주003)
이샤:
날리시어. 「이-」.
阿難 右ㅅ 녀긔 잇게 신대 節時예 阿難이 머리 도 주004)
도:
돌이켜.
右ㅅ 녀글 주005)
녀글:
녘을. 쪽을.
보아   光을 펴샤 阿難 左ㅅ 녀긔 잇게 신대 주006)
신대:
하시니. 하시니까.
阿難이  머리 도 左ㅅ 녀글 보아 주007)
보아:
보거늘.
부톄 阿難려 니샤 네 머리 오나래 엇던 因으로 搖動뇨 주008)
뇨:
하느냐? 「-뇨←-니오」 물음말 포함한 ‘고’물음법.
阿難이 오 如來

능엄경언해 권1:110ㄴ

ㅣ 微妙 寶光을 내샤 주009)
내샤:
내시어.
내 左右에 오샤 내 보 젼로 左右로 보오매 주010)
보오매:
봄에.
머리 주011)
머리:
머리가.
주012)
제:
스스로가.
搖動다 주013)
다:
합니다.
阿難아 네 부텻 光明 보아 左右로 머리 動니 네 머리 動녀  보미 動녀 世尊하 내 머리 제 動 니언 주014)
니언:
뿐이언정.
내 보논 性은 오히려 마니 이숌도 업거니 뉘 搖動이 외리고 주015)
외리고:
되겠습니까?
부톄 니샤 올타

〔경문〕 여래께서 이에 윤장 주016)
윤장:
윤상이 있는 손바닥. 32상의 하나.
중을 따르시어 한 보배로운 광명을 날리시어 아난의 오른쪽에 있게 하시니, 즉시에 아난이 머리를 돌이켜 오른쪽을 보거늘, 또 한 광명을 펴시어 아난의 왼쪽에 있게 하시니, 아난이 또 머리를 돌이켜서 왼쪽을 보거늘, 부처님이 아난더러 이르시기를, “네 머리가 오늘날에 어떤 인연으로 요동하느냐?” 하니, 아난이 사뢰되, “여래께서 미묘한 보배로운 광명을 내시어 제 좌우에 오심을 제가 보는 까닭으로 좌우를 봄에 머리 스스로가 요동한 것입니다.” 하자, “아난아, 네가 부처의 광명을 보아 좌우로 머리를 동하니, 너의 머리가 움직였느냐, 또 보는 것이 움직였느냐?” 하니, “세존이시여, 제 머리 스스로가 움직일 뿐이언정, 제 보는 성품은 오히려 가만히 있는 것도 없거니, 무엇이 요동이 되겠습니까?” 하자, 부처님이 이르시되, “옳다.”고 하셨다.

〔주해〕 細惑 與身과 俱生故로 卽阿難 已頭샤 喩對性之相也시니라 亦明搖動之塵과 不住之客이 皆在相고 不在性故로 曰 性이 無有止커니 誰爲搖動이리고 니라 不問不住者 躡前故로 略之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111ㄱ

微細 惑 몸과  주017)
:
함께. 「 → 」.
난 젼로 阿難 주018)
제:
스스로의.
머리예 주019)
머리예:
머리에.
나가샤 주020)
나가샤:
나아가시어.
性對 相 가비시니라  搖動 드틀와 주021)
드틀와:
티끌과.
머므디 아니 客이 다 相애 잇고 性에 잇디 아니호 기시논 주022)
기시논:
밝히시는.
젼로 닐오 性이 마니 주023)
마니:
가만히.
이슈미 업거니 뉘 搖動이 외리고 니라 머므디 아니호 묻디 아니샤 알 주024)
알:
앞을.
드듸신 주025)
드듸신:
디디신. 이어받으신.
젼로 져기 주026)
져기:
적이. 적게.
시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미세한 ‘혹’은 몸과 함께 난 까닭으로 아난 스스로의 머리에 나아가시어 ‘성’〈에〉 대한 ‘상’을 견주신 것이다. 또 요동하는 티끌과 머무르지 아니하는 나그네가 다 ‘상’에 있고 ‘성’에 있지 아니한 것을 밝히시는 까닭으로 이르되, “‘성’이 가만히 있음이 없거니, 무엇이 요동이 되겠습니까?”고 한 것이다. 머무르지 아니한 것을 묻지 아니하심은 앞을 이어받으신 까닭으로 적게 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주석
주001)
이:여기에. 이에.
주002)
브트샤:붙으시어. 따르시어.
주003)
이샤:날리시어. 「이-」.
주004)
도:돌이켜.
주005)
녀글:녘을. 쪽을.
주006)
신대:하시니. 하시니까.
주007)
보아:보거늘.
주008)
뇨:하느냐? 「-뇨←-니오」 물음말 포함한 ‘고’물음법.
주009)
내샤:내시어.
주010)
보오매:봄에.
주011)
머리:머리가.
주012)
제:스스로가.
주013)
다:합니다.
주014)
니언:뿐이언정.
주015)
외리고:되겠습니까?
주016)
윤장:윤상이 있는 손바닥. 32상의 하나.
주017)
:함께. 「 → 」.
주018)
제:스스로의.
주019)
머리예:머리에.
주020)
나가샤:나아가시어.
주021)
드틀와:티끌과.
주022)
기시논:밝히시는.
주023)
마니:가만히.
주024)
알:앞을.
주025)
드듸신:디디신. 이어받으신.
주026)
져기:적이. 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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