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將明眞見호려 샤 而從胸萬字샤 放寶光者 表由寶明妙心야 發正知見也ㅣ시니라 佛胸에 有卍字 表吉祥萬德의 所集이시니 其光이 晃然明며 昱然盛샤 有百千色샤 亦表妙心照用이 具足萬德也ㅣ시니라 光이 遍佛界者 示淸淨本然也ㅣ라 徧灌佛頂은 表極果所同也ㅣ라 旋及大衆은 示群靈이 共有也ㅣ라 此ㅣ 卽妙心道眼之眞光이시니 在聖야도 不增며 處凡야도 不減컨마 但隨量應現耳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96ㄱ
眞實ㅅ 보
교려 주010) 샤 가맷 萬字
브트샤 주011) 보 光을 펴샤 寶明妙心을
브터 주012) 正 知見 나 表시니라
부텻 가매 卍字ㅣ
겨샤 주013) 겨샤: 계심은. 「겨시-+오/우ㅁ → 겨샴」.
吉祥萬德
능엄경언해 권1:96ㄴ
의
모 주014) 고 주015) 表시니 그 光이 晃然히 며 昱然히 盛샤
百千色이 겨샤 妙心의 照用이 萬德이
조 주016) 表시니라
光이 佛界예 다 펴샤 淸淨 本然
뵈샤미라 주017) 부텻 바기예 다
브샤 주018) 至極 果ㅣ
가지샤 주019) 表시니라
大衆
의게 주020) 도라오샤 群靈이 다
두쇼 주021) 두쇼: 두어 있음을. 「두시-+오/우ㅁ+」 「뒷-~두시-」.
뵈시니라
【群靈 衆生이니 性이 靈 靈이라 니라 주022) 】 이 주023) 곧 妙心과 道眼
주024) 眞實ㅅ 光이시니 聖에
이셔도 주025) 더으디 주026) 아니며
凡에 이셔도
더디 주027) 아니컨마 오직 量 조차 應야
나 주028) 미라 주029)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장차 진실한 보는 것을 밝히려 하셔서 가슴의 만자를 따르시어
보배의 광〈명〉을 펴심은
보명묘심 주030) 을 말미암아 바른
지견 주031) 나는 것을 표하신 것이다.
부처님의 가슴에
卍자 주032) 가 계심은 길상〈과〉 만덕
의 모인 것을 표하시니, 그 광〈명〉이
황연 주033) 히 밝으며
욱연 주034) 히 성하시어
백·천의 색이 계심은 또 묘심의 조용이 만덕이 구비함을 표하신 것이다.
광〈명〉이 불계에 다 펴〈지〉심은
청정 주035) 청정: 나쁜 짓으로 지은 허물이나 번뇌의 더러움에서 벗어난 깨끗함.
한 본연을 보이신 것이다.
부처님의 정수리에 다 부으심은 지극한 ‘과’가 한가지 이심을 표하신 것이다.
대중에게 돌아오신 것은 군령이 다 두었음을 보이신 것이다.
【군령은 중생이니, 〈심〉성이 〈신〉령하므로 ‘영’이라 한 것이다.】 이것이 묘심과 도안의 진실한 광〈명〉이시니,
‘성’ 주036) 〈의 자리에〉 있어도 더하지 아니하며,
‘범’ 주037) 〈의 자리에〉 있어도 덜하지 아니하건마는 오직 ‘양’을 따라서 ‘응’하여 나타날 따름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