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마음이 몸 밖에 있는 것 같다 3 (4) 마음이 명암을 분별한다는 집착을 깨뜨리다 3
〔주해〕
眼前之境이 名外見이오 身內之境이 名內對니
前에 以對眼로 爲外야 不得成內니
능엄경언해 권1:61ㄱ
今에 縱離外見코 而成內對나
卽是 眼이 能反觀이로다 且合애
能反觀身中면 則開예 應反觀已面이니
若不爾者댄 義不成矣리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61ㄱ
눈
앞 주009) 境이 일후미 밧
보미오 주010) 몸 안햇 境이 일후미 對니
알 누네 對
호로 주011) 밧기 주012) 외야 안히 외디 몯니
이제 비록 밧 보 여희오 안 對호미
외나 주013) 곧 이 누니 能히
두르 주014) 보놋다
모매 주015) 能히 몸
안 주016) 두르 보면
메 주017) 반기 내 두르 보리니
다가 그러티 몯면 디 이디 몯리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눈 앞에 있는 경계가 이름이 바깥을 보는 것이고, 몸 안에 있는 경계가 이름이 안의 상대니, 앞의 눈에 상대함으로 밖이 되어 안이 되지 못하니, 이제 비록 바깥 보는 것을 여의고 안 상대함이 되나, 곧 이는 눈이 능히 돌이켜 보는도다. 또 〈눈을〉 감음에 능히 몸 안을 돌이켜 보면, 〈눈〉 뜸에 반드시 내 낯을 돌이켜 보리니, 만일 그렇지 못하면 뜻이(=이치가) 되지(=성립하지) 못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