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①
  • 제2절 마음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 2. 마음이 몸 밖에 있는 것 같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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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이 몸 밖에 있는 것 같다 3


능엄경언해 권1:54ㄴ

二. 正破非外
〔경문〕 佛告阿難샤 若汝의 覺了知見之心이 實在身外ㄴ댄 身과 心괘 相外야 自不相干야 則心의 所知 身이 不能覺리며 覺이 在身際ㄴ댄 心이 不能知려닛

〔경문〕 부톄 阿難려 니샤 다가 네의 주001)
네의:
네가. 「知見논」의 의미상 임자말.

능엄경언해 권1:55ㄱ

覺了知見논 미 實로 몸 밧긔 이딘댄 주002)
이딘댄:
있을진댄. 있을 것 같으면.
몸과 괘 서르 밧기라 주003)
밧기라:
밖이다.
주004)
제:
스스로가.
서르 븓디 아니야  아논  주005)
아논 :
아는 곳을(=것을).
모미 能히 아디 몯리며 아로미 주006)
아로미:
깨달음이.
예 주007)
예:
사이에. 「몸ㅅ~몸」.
이딘댄 미 能히 아디 몯려닛 주008)
몯려닛:
못할 것이로다. 「-이」도움토씨.

〔경문〕 부처님아난더러 이르시기를, “만일 네가 깨닫고 알고 하는 마음이 실로 몸 밖에 있을 것 같으면 몸과 마음이 서로 밖이라 스스로가 서로 관계하지 아니하여 마음이 아는 것을 몸이 능히 알지 못할 것이며, 깨달음이 몸 사이에 있을진댄 마음이 능히 알지 못할 것이로다.”

〔주해〕 辯非外也시니라

〔주해〕 밧 아닌  시니라

〔주해〕 밖이 아닌 것을 가리신 것이다.

〔경문〕 我今에 示汝兜羅緜手노니 汝眼見時예 心이 分別아 不아 阿難이 答言호 如是다 世尊하 佛告阿難샤 若相知者댄 云何在外리오

〔경문〕 내 이제 네게 兜羅綿手 뵈노니 주009)
뵈노니:
보이니. 「-노~〈ᄂᆞ오」(1인칭 활용).
네 누니  제 미 分別녀 주010)
-녀:
하느냐?
아닌녀 주011)
아닌녀:
아니하느냐? 「아니〉아닣 〉아닌」.
阿難이 對答오 올시다 주012)
올시다:
옳습니다.
世尊하 부톄 阿難

능엄경언해 권1:55ㄴ

려 니샤 다가 서르 아딘댄 주013)
아딘댄:
알진댄. 알 것 같으면.
엇뎨 밧긔 이시리오

〔경문〕 “내가 이제 너에게 도라면 주014)
도라면:
도라라는 보드라운 화서로 만든 솜.
〈같은〉 손을 보이니, 네 눈이 볼 때에 마음이 분별하느냐, 아니하느냐(=못하느냐)?” 하니, 아난이 대답하오기를, “옳으십니다. 세존이시여” 하자, 부처님이 아난더러 이르시되, “만일 서로 알진댄 어찌 밖에 있으리오?”

〔주해〕 驗非外也ㅣ시니라 兜羅緜 其色이 如霜니 佛手柔軟샤미 如之시니라

〔주해〕 주015)
밧:
밖.
아닌  마오시니라 주016)
마오시니라:
밝히신 것이다. 「마오-」.
兜羅綿 그 비치 서리 니 부텻 손 보라오샤미 주017)
보라오샤미:
보드라우심이.
시니라

〔주해〕 밖이 아닌 것을 밝히신 것이다. 도라면은 그 빛이 서리와 같으니, 부처님의 손이 보드라우심과 같으신 것이다.

〔경문〕 是故로 應知라 汝ㅣ 言호 覺了能知 주018)
각료능지:
깨닫고 아는 것.
之心이 住在身外라 호미 無有是處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경문〕 이런로 반기 알라 네 닐오 覺了 能知 미 몸 밧긔 주019)
밧긔:
밖에.
住야 잇다 호미 이런 고디 주020)
고디:
곳이. 것이.
업스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경문〕 이런고로 마땅히 알아라. 네가 이르되 ‘깨닫고 알고 하는 마음이 몸 밖에 머물러 있다’고 하는 것이 이런 것이 없는(=옳지 않은) 것이다.”고 하셨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주석
주001)
네의:네가. 「知見논」의 의미상 임자말.
주002)
이딘댄:있을진댄. 있을 것 같으면.
주003)
밧기라:밖이다.
주004)
제:스스로가.
주005)
아논 :아는 곳을(=것을).
주006)
아로미:깨달음이.
주007)
예:사이에. 「몸ㅅ~몸」.
주008)
몯려닛:못할 것이로다. 「-이」도움토씨.
주009)
뵈노니:보이니. 「-노~〈ᄂᆞ오」(1인칭 활용).
주010)
-녀:하느냐?
주011)
아닌녀:아니하느냐? 「아니〉아닣 〉아닌」.
주012)
올시다:옳습니다.
주013)
아딘댄:알진댄. 알 것 같으면.
주014)
도라면:도라라는 보드라운 화서로 만든 솜.
주015)
밧:밖.
주016)
마오시니라:밝히신 것이다. 「마오-」.
주017)
보라오샤미:보드라우심이.
주018)
각료능지:깨닫고 아는 것.
주019)
밧긔:밖에.
주020)
고디:곳이.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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