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①
  • 제2절 마음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 2. 마음이 몸 밖에 있는 것 같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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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이 몸 밖에 있는 것 같다 1


능엄경언해 권1:52ㄴ

二. 在外 二○一. 徵
〔경문〕 阿難이 稽首와 而白佛言호 我聞如來ㅅ 如是法音고 悟知我心이 實居身外콰다 所以者何오 譬如燈光이 然於室中면 是燈이 必能先照室內고 從其室門야 後及庭際리니 一切衆生이 不見身中고 獨見身外호미 亦如燈光이 居在室外야 不能照室 니 是義ㅣ 必明야 將無所惑야 同佛了義호니 得無妄耶ㅣ가

〔경문〕

능엄경언해 권1:52ㄴ

阿難이 머리 조와 주001)
조와:
조아려.
부텻긔 오 내 如來ㅅ 이러신

능엄경언해 권1:53ㄱ

法音을 듣고 내 미 實로 몸 밧긔 이쇼 알와다 주002)
알와다:
알았습니다. 「-와~과」 1인칭 활용.
엇뎨어뇨 주003)
엇뎨어뇨:
어찌된 것인가? 무슨 까닭인가?
가비건댄 燈光이 집 안해 혀면 주004)
혀면:
켜면. 「혀-」.
이 燈이 반기 能히 몬져 집 안 비취오 주005)
비취오:
비추고.
그 집 門 조차 後에   주006)
 :
뜰 가에.
미츠리니 주007)
미츠리니:
미칠 것이니.
一切 衆生이 몸 안 보디 몯고 몸 밧 주008)
밧:
밖만.
보미  燈光이 집 밧긔 이셔 能히 지블 비취디 주009)
비취디:
비추지.
몯 니 디 주010)
디:
뜻이.
반기 가  疑心 업서 부텻 了義 호니 주011)
호니:
같으니.
아니 외니가 주012)
아니 외니가:
그르지 않은 것입니까?
【了義  그테 다 디라】

〔경문〕 아난이 머리를 조아리고 부처님께 사뢰되, “제가 여래의 이러하신 법음을 듣잡고 제 마음이 실로 몸 밖에 있음을 알았습니다. 어찌된 것인가(=왜냐하면) 견주건댄 등불이(=등불을) 집 안에 켜면 이 등이 반드시 능히 먼저 집 안을 비추고, 〈다음에〉 그 집 문을 따라(=통하여) 뒤에 〈있는〉 뜰 가에 미칠 것이니, 일체 중생이 몸 안을 보지 못하고 몸 바깥만 보는 것은, 또 〈마치〉 등불이 집 밖에 있어서 능히 집을(=방을) 비추지 못하듯 하니, 이〈런〉 뜻이(=이치가) 반드시 밝아(=분명하여) 장차 의심이 없어 부처님의 요의 주013)
요의:
불법의 이치를 말하여 다한 것.
와 같으니 그르지 않은 것입니까? 【요의는 한 끝에 다달았다는 뜻이다.】.”고 하였다.

〔주해〕 因破非內야 復生妄計야 謂心이 在外라 요로 爲決了義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안히 아니라 허샤 주014)
허샤:
허심을.
因야 다시 거즛 주015)
거즛:
거짓.
혜 주016)
혜:
헤아림을.
내야 닐오 미 밧긔 잇다 호로 決了義 사니라 주017)
사니라:
삼은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안이 아니라고 허심을 인하여 다시 거짓 헤아림을 내어 이르되 마음이 밖에 있다 한 것으로 결요의를 삼은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주석
주001)
조와:조아려.
주002)
알와다:알았습니다. 「-와~과」 1인칭 활용.
주003)
엇뎨어뇨:어찌된 것인가? 무슨 까닭인가?
주004)
혀면:켜면. 「혀-」.
주005)
비취오:비추고.
주006)
 :뜰 가에.
주007)
미츠리니:미칠 것이니.
주008)
밧:밖만.
주009)
비취디:비추지.
주010)
디:뜻이.
주011)
호니:같으니.
주012)
아니 외니가:그르지 않은 것입니까?
주013)
요의:불법의 이치를 말하여 다한 것.
주014)
허샤:허심을.
주015)
거즛:거짓.
주016)
혜:헤아림을.
주017)
사니라:삼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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