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奢摩他 云止오 三摩鉢提 云觀이오 禪那 云靜慮ㅣ니 卽圓覺앳 靜幻寂三觀也ㅣ라 靜觀 依覺야 滅塵 씨니 所以處已오 幻觀 從定야 發行시니 所以應物이오 寂觀 雙忘起滅 시니 所以泯迹이라 三者 齊運야 非三非一故로 以妙로 稱니 卽首楞正定之初門也ㅣ라 十方如來ㅣ 得成菩提샤 凡資始於此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40ㄱ
奢摩他 止라
닐능엄경언해 권1:40ㄴ
오미오 주007) 【止 그치누를씨라 주008) 】 三摩鉢提 觀이라 닐오미오 禪那 靜慮ㅣ라
닐오미니 주009) 닐오미니: 이르는 것이니. 「니ᄂᆞ-+오/우ㅁ+이니」.
【靜慮 들 주010) 寂靜히 씨라】 곧 圓覺앳 靜幻寂三觀이라
靜觀 覺
브터 주011) 塵 업게 씨니 몸
가죠미오 주012) 幻觀 定 브터 行
낼씨니 주013) 物을 應호미오
寂觀
닐며 주014) 업수믈 다
니즐씨니 주015) 자최 업게 호미라
세흘 주016)
뮈워 주017) 세 아니며 나 아닌 젼로 妙로 니니 곧 首楞正定ㅅ 첫 門이라
十方如來ㅣ 菩提
일우 주018) 得샤 다
이브터 주019) 비르스시니라 주020)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사마타는 ‘지’라고 이
르는 것이고
【‘지’는 끊어 누르는 것이다.】 삼마발제는 ‘관’이라고 이르는 것이고, 선나는 정려라고 이르는 것이니
【정려는 뜻을 적정히 하는 것이다.】 곧, 원각경의
정·환·적 주021) 의 3관이다.
정관은 ‘각’을 의지하여 ‘진’을 없게 하는 것이니 몸가짐이고,
환관은 ‘정’을 의지하여 ‘행’을 내는 것이니 물을 응함이고,
적관은 일어나며 없음을 다 잊는 것이니 자취를 없게 하는 것이다.
〈이〉 셋을 함께 움직이게 하여〈도〉 셋이 아니며 하나도 아닌 까닭으로 ‘묘’로 이르니, 곧 수릉
정정 주022) 정정: 8정도의 하나 산란한 생각을 여의고, 참으로 마음이 안정된 것.
의 첫 문이다.
시방의 여래께서 보리 이룸을 얻으시되 다 여기에서부터 비롯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