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운허]Ⅰ. 서분(序分)
  • 1 믿음을 증명하는 서분[證信序]
  • 2) 법회에 참석한 청중○2. 와서 모인 대중○1. 성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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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법회에 참석한 청중○2. 와서 모인 대중○1. 성문중


능엄경언해 권1:28ㄴ

二. 來集衆 二○一. 聲聞衆

능엄경언해 권1:28ㄴ

二來集衆二 一聲聞衆

〔경문〕

능엄경언해 권1:28ㄴ

復有無量辟支와 無學과 幷其初心과 同來佛所호 屬諸比丘의 休夏自恣와 十方菩薩 咨決心疑야 欽奉慈嚴와 將求密義더니

〔경문〕

능엄경언해 권1:28ㄴ

 그지 업슨 辟支와 無學 그 初心 주001)
-과~-괘:
-과~-이.
【初心 처 주002)
처:
처음.
 니와 주003)
니와:
일으킨.
사미라】
 주004)
:
함께.
부텨 주005)
부텨:
부처님께.
오 마초아 주006)
마초아:
마침.
모 주007)
모:
모든.
比丘의 休夏 自恣와 【休夏 녀 주008)
녀:
여름의.
安居 고 주009)
고:
마치고. 「-~」.
말씨라 주010)
말씨라:
마는 것이다. 쉬는 것이다.
十方 菩薩 맷 疑心 묻와 決야 慈嚴샤 恭敬야 받와 주011)
받와:
받자와. 받아.
 密義 求더니

〔경문〕 또 그지없는 벽지 주012)
벽지:
벽지불. 독각.
무학 주013)
무학:
아라한과 얻은 이로 더 배울 것이 없는 것.
과 그 초심〈자〉가 【초심은 처음 마음을 일으킨 사람이다.】 함께 부처님께 오되, 마침 모든 비구가 휴하의 자자 주014)
자자:
안거의 끝날 동학하던 스님네가 모여 서로 그 동안 지은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는 일.
【휴하는 여름 안거 주015)
안거:
스님들이 4월 16일~7월 15일 동안 한 곳에 모여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제도.
를 마치고 쉬는 것이다.】
시방보살의 마음의 의심을 물어 결단하여 자엄하심을 공경하여 받자와 장차 비밀한 뜻을 구하였다.

〔주해〕

능엄경언해 권1:29ㄱ

辟支 此云獨覺이라 無學 卽羅漢이라 初心 卽有學也ㅣ라 自有愆失이어든 恣任僧擧  曰自恣ㅣ라 九旬을 禁足야 莫由覲佛故로 於休夏애 咨決心疑니 自恣와 決疑왜 皆所以考九旬德業也ㅣ라

〔주해〕

능엄경언해 권1:29ㄱ

辟支 예셔 주016)
예셔:
여기서.
닐오맨 오셔 주017)
오셔:
혼자서.
아다 주018)
아다:
안다〈고〉.
호미라 無學 곧 羅漢이라 初心 곧 有學이라 주019)
제:
스스로의.
허므리 잇거든  주020)
:
한껏. 마음껏. 함부로.
이 드러내에 주021)
드러내에:
드러내게.
 주022)
:
할 것을. 하는 것을.
닐온 自恣ㅣ라 아홉 旬을 바 禁止야 부

능엄경언해 권1:29ㄴ

뵈 주023)
뵈:
뵈올. 「-+오+ㅭ」.
주리 업던 젼로 주024)
젼로:
까닭으로.
休夏애 맷 疑心 묻와 주025)
묻와:
묻자와. 물어.
決니 自恣와 疑心 決홈괘 다 아홉 旬ㅅ 德業을 相考호미라

〔주해〕 벽지는 여기서 이름엔 혼자서 깨달았다고 하는 것이다. 무학은 곧 나한 주026)
나한:
아라한.
이다. 초심은 곧 유학 주027)
유학:
성문(聲聞)이 온갖 번뇌를 끊으려고 3학을 닦는 지위.
이다. 스스로의 허물이 있거든 마음껏 중이 들어내게 하는 것을 이른 바가 자자이다. 90일 동안 발을(=외출을) 금지하여 부처님 뵈올 줄이 없던 까닭으로 하안거를 마침내 마음의 의심을 물어 결정하니, 자자와 의심을 결단하는 것이다. 9순의 덕업을 상고하는 것이다.

欽奉如來오 而稱慈嚴者 慈 以恩로 言고 嚴은 以威로 言니라

〔주해〕 如來 恭敬야 받오 주028)
받오:
바침을. 받들음.
慈嚴이라 오 주029)
오:
사룀은. 「-」.
慈 恩惠로 고 嚴은 저프샤로 주030)
저프샤로:
두려우심으로. 「저프-」.
오니라 주031)
오니라:
사뢰는 것이다.

〔주해〕 여래를 공경하여 받자옴을 자엄이라〈고〉 사룀은 ‘자’는 은혜로 사뢰고, ‘엄’은 두려우심으로 사뢰는 것이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1:29ㄴ

卽時예 如來敷座宴安샤 爲諸會中샤 宣示深奧신대 法筵淸衆이 得未曾有더니 迦陵仙音이 徧十方界더시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1:29ㄴ

卽時 주032)
-예:
-에.
如來ㅣ 座 펴시고 便安히 안샤 주033)
안샤:
앉으시어.
모 會中을 爲샤 기픈  주034)
:
속을. 근원을. 「ㅎ」[奧].
펴 뵈신대 法筵엣 조 주035)
조:
깨끗한.
衆이 아래 주036)
아래:
전에.
잇디 아니 이 得과라 주037)
-과라:
-었다. 1인칭 임자말에 어울려 쓰임.
더니 【筵은 돗기라】 迦陵仙音

능엄경언해 권1:30ㄱ

이 十方界예 더시다

〔경문〕 즉시 주038)
즉시:
바로 그 때.
에 여래께서 〈법〉좌를 펴시고 편안히 앉으시어 모든 회중을 위하시어 깊은 근원을(=뜻을) 펴 보이시니, 법연 주039)
법연:
불법을 연설하는 좌석.
에 있는 깨끗한 대중이 전에 있지 아니한(=일찍이 없었던) 일을 얻었다고 하더니 【‘연’은 돗자리다.】 가릉선음 주040)
가릉선음:
가릉빈가의 아름다운 소리. 인도의 새로 그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맑은 소리를 낸다 함.
이 시방계에 가득하시었다.

〔주해〕 宣示深奧 所以爲楞嚴發起니 如法華애 以無量義로 爲發起也니라 迦陵頻伽 仙离也ㅣ니 其音이 和雅니 佛音이 如之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기픈  펴 뵈샤 주041)
뵈샤:
보이심은.
楞嚴 니와도 주042)
니와도:
일으킴을.
샤미니 주043)
샤미니:
만드심이니. 「-」.
法華애 無量義로 니와돔 샤미 니라 迦陵頻伽 仙間ㅅ 새니 그 소리 和雅니 부텻 주044)
부텻:
부처님의.
소리 시니라 주045)
소리 시니라:
소리와 같으신 것이다.
【雅 正씨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깊은 근원
(=뜻)
을 펴 보이신 것은 능엄경 일으키심이니, 법화경에서 무량의 주046)
무량의:
무량의경. 법화 삼부경의 하나.
로서 일으킴을 만드신 것과 같은 것이다. 가릉빈가는 선간의 새이니, 그 소리가 화아하니, 부처님의 〈말씀〉소리와 같으신 것이다. 【‘아’는 바른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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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과~-괘:-과~-이.
주002)
처:처음.
주003)
니와:일으킨.
주004)
:함께.
주005)
부텨:부처님께.
주006)
마초아:마침.
주007)
모:모든.
주008)
녀:여름의.
주009)
고:마치고. 「-~」.
주010)
말씨라:마는 것이다. 쉬는 것이다.
주011)
받와:받자와. 받아.
주012)
벽지:벽지불. 독각.
주013)
무학:아라한과 얻은 이로 더 배울 것이 없는 것.
주014)
자자:안거의 끝날 동학하던 스님네가 모여 서로 그 동안 지은 죄를 고백하고 참회하는 일.
주015)
안거:스님들이 4월 16일~7월 15일 동안 한 곳에 모여 외출을 금하고 수행하는 제도.
주016)
예셔:여기서.
주017)
오셔:혼자서.
주018)
아다:안다〈고〉.
주019)
제:스스로의.
주020)
:한껏. 마음껏. 함부로.
주021)
드러내에:드러내게.
주022)
:할 것을. 하는 것을.
주023)
뵈:뵈올. 「-+오+ㅭ」.
주024)
젼로:까닭으로.
주025)
묻와:묻자와. 물어.
주026)
나한:아라한.
주027)
유학:성문(聲聞)이 온갖 번뇌를 끊으려고 3학을 닦는 지위.
주028)
받오:바침을. 받들음.
주029)
오:사룀은. 「-」.
주030)
저프샤로:두려우심으로. 「저프-」.
주031)
오니라:사뢰는 것이다.
주032)
-예:-에.
주033)
안샤:앉으시어.
주034)
:속을. 근원을. 「ㅎ」[奧].
주035)
조:깨끗한.
주036)
아래:전에.
주037)
-과라:-었다. 1인칭 임자말에 어울려 쓰임.
주038)
즉시:바로 그 때.
주039)
법연:불법을 연설하는 좌석.
주040)
가릉선음:가릉빈가의 아름다운 소리. 인도의 새로 그 울음소리가 아름답고 맑은 소리를 낸다 함.
주041)
뵈샤:보이심은.
주042)
니와도:일으킴을.
주043)
샤미니:만드심이니. 「-」.
주044)
부텻:부처님의.
주045)
소리 시니라:소리와 같으신 것이다.
주046)
무량의:무량의경. 법화 삼부경의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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