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역주 능엄경언해
  • 역주 능엄경언해 제1
  • [운허]Ⅱ. 정종분(正宗分)○첫째 사마타를 말하여 진심을 알게 하다 ①
  • 제2절 마음이 지금 어디에 있는가?
  • 1. 마음은 몸 안에 있는 것 같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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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음은 몸 안에 있는 것 같다 2


능엄경언해 권1:46ㄴ

初. 在內 二○一. 徵
〔경문〕

능엄경언해 권1:47ㄱ

阿難이 白佛言호 世尊하 一切世間앳 十種異生이 同將識心야 居在身內니 縱觀如來ㅅ 靑蓮華眼와도 亦在佛面시며 我ㅣ 今에 觀此浮根四塵야도 秪在我面니 如是야 識心 實居身內니다

〔경문〕

능엄경언해 권1:47ㄱ

阿難이 부텻긔 주001)
부텻긔:
부처님께.
오 世尊 주002)
-하:
-이시여.
一切 世間앳 열 가짓 달이 주003)
달이:
달리.
나 거시 주004)
열 가짓 달이 나 거시:
12류생(類生). 12종류의 중생 중 열 가지.
 가지로 識心 주005)
식심:
심왕(心王). 의식작용의 본체.
 가져 몸 안해 주006)
안해:
안에.
뒷니 주007)
뒷니:
두어 있으니. 「뒷-」.
비록 如來ㅅ 靑蓮華眼 주008)
청련화안:
청련화 같은 눈. 청련화는 인도에서 나는 연의 일종.
보와도 주009)
보와도:
보아도.
【靑蓮華 天竺 주010)
천축:
인도.
에 잇니 부텻 눈 감샤미 주011)
감샤미:
감파르심과.
시니라】
 부텻  겨시며 주012)
내:
내가. 중세국어에는 ‘제가’라는 겸사 말이 없었음.
이제 이  根 주013)
 근:
부진근. 눈·귀·코 등의 감관(感官).
네 드틀 주014)
네 드틀:
색 (色)·향(香)·미(味)·촉(觸).
을 보아도 내  잇니 이 야 識心 眞實로 몸 안해 잇니다 주015)
잇니다:
있는 것입니다.

〔경문〕 아난이 부처님께 사뢰되, “세존이시여, 일체 세간의 열 가지 달리 〈태어〉나는 것이 〈다〉 한 가지로 식심을 가지고 몸 안에 두었으니, 비록 여래의 청련화 〈같은〉 눈을 보아도 【청련화는 인도에 있으니, 부처님의 눈〈이〉 감파르심과 같으신 것이다.】 또 부처님의 낯에 계시며, 제가 이제 이 뜬 ‘근’의 네 티끌을 보아도 제 낯에 있으니, 이와 같아서 식심은 진실로 몸 안에 있는 것입니다.”고 하였다.

〔주해〕 謂心이 在內고 目이 在外 自衆生야 至如來阿難히 皆然이라 니 文이 互見也니라 異生이 有十二類니 除土木과 空散과 니 非心眼倫也ㅣ니라 眼根은 外浮야 假地水火風四塵야 以成얫다가 及其散也얀 還歸於塵 故로 以塵로 名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47ㄴ

닐오 미 안해 잇고 누니 밧긔 주016)
밧긔:
밖에. 「밧~」.
이쇼 주017)
이쇼:
있음은.
衆生로브터 如來와 阿難애 니르리 주018)
니르리:
이르도록.
다 그러니라 니 文이 서르 주019)
서르:
서로.
나토니라 주020)
나토니라:
나타낸 것이다.
달이 주021)
달이:
달리.
나 거시 열두 무리 주022)
무리:
무리가. 「물」[群].
잇니 土木과 空散과 더니 과 눈 잇 무리 아니라 眼根 밧긔 주023)
:
떠. 「-」[浮].
地水火風 네

능엄경언해 권1:48ㄱ

드트를 비러 이렛다가 주024)
이렛다가:
만들었다가. 이루었다가.
흐루메 주025)
흐루메:
흩음에.
미처 드트레 도로 갈 주026)
갈:
가므로.
이런로 드틀로 일훔니라 주027)
일훔니라:
이름한 것이다.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르되, ‘마음이 안에 있고 눈이 밖에 있는 것은 중생으로부터 여래와 아난에 이르기까지 다 그러한 것이라’고 하니, 글이 서로 나타낸 것이다. 달리 태어나는 것이 열두 무리가 있으니, 토목과 공산을 더니, 마음과 눈이 있는 무리가 아니다. 안근 주028)
안근:
5근의 하나. 안식(眼識)의 있는 데가 되어 안식으로 하여금 형태, 색채 등을 감각케 하는 눈을 가리킴.
은 밖에 떠〈서〉 지·수·화·풍 주029)
지수화풍:
4대. 불교에서 물질계를 구성하는 4대(大) 원소로 봄.
의 네 티끌을 빌어 만들어졌다가 그〈것이〉 흩음에 미쳐서는 티끌에(=티끌로) 다시 〈돌아〉가므로 이런고로 티끌로(=티끌이라고) 이름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주석
주001)
부텻긔:부처님께.
주002)
-하:-이시여.
주003)
달이:달리.
주004)
열 가짓 달이 나 거시:12류생(類生). 12종류의 중생 중 열 가지.
주005)
식심:심왕(心王). 의식작용의 본체.
주006)
안해:안에.
주007)
뒷니:두어 있으니. 「뒷-」.
주008)
청련화안:청련화 같은 눈. 청련화는 인도에서 나는 연의 일종.
주009)
보와도:보아도.
주010)
천축:인도.
주011)
감샤미:감파르심과.
주012)
내:내가. 중세국어에는 ‘제가’라는 겸사 말이 없었음.
주013)
 근:부진근. 눈·귀·코 등의 감관(感官).
주014)
네 드틀:색 (色)·향(香)·미(味)·촉(觸).
주015)
잇니다:있는 것입니다.
주016)
밧긔:밖에. 「밧~」.
주017)
이쇼:있음은.
주018)
니르리:이르도록.
주019)
서르:서로.
주020)
나토니라:나타낸 것이다.
주021)
달이:달리.
주022)
무리:무리가. 「물」[群].
주023)
:떠. 「-」[浮].
주024)
이렛다가:만들었다가. 이루었다가.
주025)
흐루메:흩음에.
주026)
갈:가므로.
주027)
일훔니라:이름한 것이다.
주028)
안근:5근의 하나. 안식(眼識)의 있는 데가 되어 안식으로 하여금 형태, 색채 등을 감각케 하는 눈을 가리킴.
주029)
지수화풍:4대. 불교에서 물질계를 구성하는 4대(大) 원소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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