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此 敘平等行慈之意也ㅣ라 空生 捨貧고 飮光 捨富니 一 謂富者ㅣ 易施오 一은 爲貧者 植因이니 如來訶之샤 欲其心無遮限야 而息不均之疑謗시니 故로 阿難이 欽仰와 以肅恭齋法니라 齋法者 齊整莊重야 次第로 行乞之謂也ㅣ라 或 이 局維摩經야 謂호 非如來ㅣ 訶責이라 니 安知如來ㅣ 不訶시고 獨淨名이 訶哉시리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주해〕
능엄경언해 권1:34ㄴ
이 平等히 慈行던
들 주070) 펴
니니라 주071) 空生 艱難
닐 주072) 리고 飮光
가며닐 주073) 가며닐: 가면(=부유한) 이를. 「가며-~가멸-」.
리니
【空生 須菩提오 飮光 迦葉이라】 나
가며니 주074) 수이 주075) 布施리라 너기고 나 艱難
니 주076) 因
심구믈 주077) 爲니
如來 외다
샤 주078) 미 린 업서 고디 아니타
논 주079) 疑心과
할이니 주080) 업게코져 주081) 시니
이런로 阿難이 恭敬야
울워와 주082) 齋法을 恭敬니라 齋
능엄경언해 권1:35ㄱ
法은
며 주083) 싁싁며
므거워 주084) 次第로 녀
비로 주085) 니니라
或 이 維摩經에 븓들여 닐오
【惑 一定티 아니 마리라】 如來 외다
아니시니라 주086) 니
엇뎨 주087) 如來 외다 아니시고
오 주088) 淨名이 외다
신 주089) 알리오 주090) 【淨名이 須菩提 외다 호 주091) 飮食에 平等히 리 주092) 法에도 平等히 고 法에 平等히 리 飮食에 平等히 니라 고 迦葉을 외다 호 慈悲心 두 주093) 두: 두되. 「두-+오/우」 → :두·.
너비 주094) 몯야 가며닐 리고 주095) 艱難닐 조차 비다 주096) 니라】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이는 평등하게
자행 주097) 하던 뜻을 펴서 이르신 것이다.
공생은 가난한 이를 버리고, 음광은 부유한 이를 버리니
【공생은 수보리이고 음광은 가섭이다.】 하나는 부유한 이야〈말로〉 쉬이 보시할 것이라 여기고, 하나는
간난 주098) 간난: 몹시 힘들고 고생되는 것. 가난한 것.
한 이의 ‘인’ 심음을 위하니,
여래께서 그르다고 하신 것은, 마음이 가리는 것이 없어 고르지 아니하다〈고〉 하는 의심과 참소 당한 이를 없게 하고자 하시니,
이런고로 아난이 공경하여 우러러
재법 주099) 을 공경한 것이다. 재
법은 가지런하며 엄숙하며 무거워(=무게가 있어) 차례로 다녀 비는 것을 이른 것이다.
혹,
유마경 주100) 유마경: 유마힐 소설경. 구마라습 번역(405A.D.).
에 붙들려서 이르길
【‘혹’은 일정하지 아니한 말이다.】 여래께서 그르다고 아니하시고 혼자
정명 주101) 정명: 유마힐. 인도 비야리국의 장자로 속가에 있으면서 보실 행업을 닦은 부처님의 속(俗)제자.
이 그르다〈고〉 하신 것을 알겠는가?
【정명 주102) 이 수보리를 그르다고 하되, 음식에 평등하게 하는 이는, ‘법’에도 평등하게 하고, ‘법’에 평등하게 하는 이는 음식에〈도〉 또 평등하게 하는 것이라 하고, 가십을 그르다 하되, 자비 주103) 자비: 중생에게 ‘낙’을 주는 것을 ‘자’, ‘고’를 없애주는 것은 ‘비’.
심을 두되 널리 못하여 부유한 이를 버리고 가난한 이를 따라 빈다고 한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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