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사리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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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 악곡 7곡을 지음


사리영응기:9ㄱ

親制 주001)
친제(親制):
친히 짓다. 여기서는 임금이 몸소 친히 지었음을 말함.
新聲 주002)
신성(新聲):
새 노래. 성(聲)은 노래 곡조의 의미. 이어서 나오는 악장 아홉 편을 이 일곱 곡에 실어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악장을 어떤 곡에 실어서 불렀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仰鴻慈 주003)
앙홍자(仰鴻慈):
큰 사랑을 우러르다.
之曲 發大願 주004)
발대원(發大願):
큰 소원을 펴다.
之曲 隆善道 주005)
윤선도(隆善道):
선한 도를 높이다.
之曲 妙因緣 주006)
묘인연(妙因緣):
오묘한 인연. 인연은 범어 hetu-pratyaya.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인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직접적인 내재의 원인이고, 연은 밖으로 와서 돕는 간접적 원인이다. 넓은 의미로 말하면 내인(內因)과 외연(外緣)을 다 포함하는 것이다.
之曲 布法雲 주007)
포법운(布法雲):
법의 구름을 펴다.
之曲 演甘露 주008)
연감로(演甘露):
감로를 연출하다. 감로는 범어 amrta. 의역하면 불사(不死), 불사액(不死液), 천주(天酒. 곧 죽지 않는 신약(神藥), 천상(天上)의 영주(靈酒)라 한다. 마시면 늙지도 죽지도 않고, 그 맛이 달기가 꿀과 같아서 감로라 한다.
之曲 依定慧 주009)
의정혜(依定慧):
정혜(定慧)에 의지하다. 정(定)은 선정(禪定)이고 혜(慧)는 지혜(智慧)이다. 선정은 마음을 어느 한 대상에 오로지하여 산란함에 이르지 않게 하는 상태이고, 지혜는 일체 사물의 도리에 대해서 시비 사정을 단정하여 취사(取捨)하는 것을 말한다.
之曲

또 〈주상께서〉 친히 새로운 노래를 지으시니, 앙홍자지곡(仰鴻慈之曲), 발대원지곡(發大願之曲), 융선도지곡(隆善道之曲), 묘인연지곡(妙因緣之曲), 포법운지곡(布法雲之曲), 연감로지곡(演甘露之曲), 의정혜지곡(依定慧之曲)이다.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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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친제(親制):친히 짓다. 여기서는 임금이 몸소 친히 지었음을 말함.
주002)
신성(新聲):새 노래. 성(聲)은 노래 곡조의 의미. 이어서 나오는 악장 아홉 편을 이 일곱 곡에 실어서 불렀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어떤 악장을 어떤 곡에 실어서 불렀는지는 명확히 알 수 없다.
주003)
앙홍자(仰鴻慈):큰 사랑을 우러르다.
주004)
발대원(發大願):큰 소원을 펴다.
주005)
윤선도(隆善道):선한 도를 높이다.
주006)
묘인연(妙因緣):오묘한 인연. 인연은 범어 hetu-pratyaya. 인(因)과 연(緣)을 아울러 이르는 말. 인은 결과를 이끌어내는 직접적인 내재의 원인이고, 연은 밖으로 와서 돕는 간접적 원인이다. 넓은 의미로 말하면 내인(內因)과 외연(外緣)을 다 포함하는 것이다.
주007)
포법운(布法雲):법의 구름을 펴다.
주008)
연감로(演甘露):감로를 연출하다. 감로는 범어 amrta. 의역하면 불사(不死), 불사액(不死液), 천주(天酒. 곧 죽지 않는 신약(神藥), 천상(天上)의 영주(靈酒)라 한다. 마시면 늙지도 죽지도 않고, 그 맛이 달기가 꿀과 같아서 감로라 한다.
주009)
의정혜(依定慧):정혜(定慧)에 의지하다. 정(定)은 선정(禪定)이고 혜(慧)는 지혜(智慧)이다. 선정은 마음을 어느 한 대상에 오로지하여 산란함에 이르지 않게 하는 상태이고, 지혜는 일체 사물의 도리에 대해서 시비 사정을 단정하여 취사(取捨)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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