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사리영응기

  • 역주 사리영응기
  • 사리영응기(舍利靈應記)
  • [註疏] 5. 관을 한 후 함께 말을 함
메뉴닫기 메뉴열기

[註疏] 5. 관을 한 후 함께 말을 함


【〖作觀 주001)
작관(作觀):
승려가 재나 식사에 임하여 5가지의 관(觀)으로 상상함. (1) 계공다소 양피래처(計功多少 量彼來處), 내 공이 많고 적음을 계산하여 저것이 온 곳을 헤아린다. 곧 음식의 이바지 물품이 사람들의 노고에 의하여 온 것을 생각하여 시주의 은덕을 느낀다. (2) 촌기덕행 전결응공(忖己德行 全缺應供), 나의 덕행을 헤아려 오로지 공양을 받는다. 곧 자기가 갖춘 덕의 다소를 생각하여 이 공양을 받는다. (3) 방심이과 탐등위종(防心離過 貪等爲宗), 마음의 탐내는 것을 막는다. (4) 정사양약 위료형고(正事良藥 爲療形枯), 음식을 약처럼 보아 겨우 기갈을 면하여 연명하려고 식사함. (5) 위성도고 금수차식(爲成道故 今受此食), 곧 지혜의 생명을 길러서 불도를 이루기 위하여 이 음식을 받는다.〈선원청규(禪苑淸規)〉
已 同發是言〗 願此香花雲 徧滿十方界 供養一切佛 尊法諸菩薩 주002)
보살(菩薩):
보리살타(菩提薩埵)의 약칭. 범어 bodhi-sattva. 의역하면, 도를 구하는 중생[作道衆生]. 곧 도를 구하는 크게 깨달은 이를 일컫는다. 보디는 각(覺 깨닫다), 지혜[智], 진리[道]의 의미이고, 살타는 중생(衆生), 유정(有情)의 의미이다. 곧 지혜로써 위로는 더 없는 보리지혜를 구하고, 자비로써 아래로 중생을 교화시켜[以智上求無上菩提 以悲下化衆生] 모든 바라밀행(波羅蜜行)을 닦아 미래세에서 불과(佛果)를 성취하도록 수행하는 자이다.

사리영응기:3ㄴ

緣覺聲聞 주003)
성문연각(聲聞緣覺):
깨달음의 두 방법. 2승(二乘). 직접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들어서 깨달은 자를 성문이라 하고, 부처님의 교설을 듣지 않고서도 인연의 이치를 관찰하여 깨달은 자를 연각이라 함.
衆 以起光明臺 過於無邊界 주004)
무변계(無邊界):
무변법계(無邊法界). 범어 ananta-dhatu. 법계가 광대하여 가없다는 의미. 법계는 바로 깨달은[正覺] 자가 보는 것에 연계된 세계요, 또한 무변법계는 묘유(妙有)의 세계요, 다함이 없는 연기의 세계이다.
無邊佛土中 受用作佛事 普薰諸衆生 皆發普提心】

【〖관을 하고 나면 함께 이런 말을 하라〗 원컨대 이 향과 꽃 구름이 시방의 세계에 두루 가득해 일체의 부처님을 공양하고 모든 보살들을 높이고 법받아 연각 승문의 모든 중생들이 광명의 영대를 세워 가없는 세계와 가없는 불국토를 지나도 부처 일 짓기를 받아들여 두루 훈습된 모든 중생이 모두 다 보리심을 내게 하라.】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2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작관(作觀):승려가 재나 식사에 임하여 5가지의 관(觀)으로 상상함. (1) 계공다소 양피래처(計功多少 量彼來處), 내 공이 많고 적음을 계산하여 저것이 온 곳을 헤아린다. 곧 음식의 이바지 물품이 사람들의 노고에 의하여 온 것을 생각하여 시주의 은덕을 느낀다. (2) 촌기덕행 전결응공(忖己德行 全缺應供), 나의 덕행을 헤아려 오로지 공양을 받는다. 곧 자기가 갖춘 덕의 다소를 생각하여 이 공양을 받는다. (3) 방심이과 탐등위종(防心離過 貪等爲宗), 마음의 탐내는 것을 막는다. (4) 정사양약 위료형고(正事良藥 爲療形枯), 음식을 약처럼 보아 겨우 기갈을 면하여 연명하려고 식사함. (5) 위성도고 금수차식(爲成道故 今受此食), 곧 지혜의 생명을 길러서 불도를 이루기 위하여 이 음식을 받는다.〈선원청규(禪苑淸規)〉
주002)
보살(菩薩):보리살타(菩提薩埵)의 약칭. 범어 bodhi-sattva. 의역하면, 도를 구하는 중생[作道衆生]. 곧 도를 구하는 크게 깨달은 이를 일컫는다. 보디는 각(覺 깨닫다), 지혜[智], 진리[道]의 의미이고, 살타는 중생(衆生), 유정(有情)의 의미이다. 곧 지혜로써 위로는 더 없는 보리지혜를 구하고, 자비로써 아래로 중생을 교화시켜[以智上求無上菩提 以悲下化衆生] 모든 바라밀행(波羅蜜行)을 닦아 미래세에서 불과(佛果)를 성취하도록 수행하는 자이다.
주003)
성문연각(聲聞緣覺):깨달음의 두 방법. 2승(二乘). 직접 부처님의 교설(敎說)을 들어서 깨달은 자를 성문이라 하고, 부처님의 교설을 듣지 않고서도 인연의 이치를 관찰하여 깨달은 자를 연각이라 함.
주004)
무변계(無邊界):무변법계(無邊法界). 범어 ananta-dhatu. 법계가 광대하여 가없다는 의미. 법계는 바로 깨달은[正覺] 자가 보는 것에 연계된 세계요, 또한 무변법계는 묘유(妙有)의 세계요, 다함이 없는 연기의 세계이다.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