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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疏] 10-5. 제자들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함


【〖我弟子等至心發願〗 願命終 주001)
명종(命終):
생명이 끝나다. 죽음. 본문은 7언절구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時心不亂 正念 주002)
정념(正念):
범어 samyak-smrti. 진실하고 바른 생각. 팔정도(八正道)의 하나. 체의(諦意)라고도 하니, 곧 모든 법의 실상을 여실하게 생각하여 잃지 않는 것.
直往生安養 주003)
안양(安養):
서방 극락세계의 또 다른 이름. 안양국(安養國), 안양정토(安養淨土), 안양세계(安養世界) 등으로도 쓰는 것이 다 그 예이다. 이 극락정토 안에서는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평안하기 때문에 안양이라 한다.
面奉彌陁 주004)
미타(彌陁):
아미타불(阿彌陁佛)을 말함. 아미타불은 범어 Amita-buddha. 의역하면 무량(無量). 서방극락세계의 교주(敎主). 이 부처는 광명이 무량하고 수명이 무량하기 때문에 아미타불이라 한다. 그러나 아미타경에 근거하면 이 부처는 수명이 무량하고 오묘한 광채[妙光]가 가없기 때문에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한다.
値衆聖 修行十地 주005)
십지(十地):
10가지의 지위를 가리킨다. 십주(十住)라 하기도 한다. 지(地)는 범어 bhumi이니, ‘머무는 곳, 가지는 것, 생성(生成)’의 뜻이 있다. 곧 그 지위로 집을 삼거나 그 지위에서 지키고 기르고 결과를 낳는다는 의미이다.
勝常樂 發願已 歸命禮三寶≪或念佛 주006)
염불(念佛):
범어 buddhanusmrti. 마음 속으로 법신불이나 혹은 불타의 공덕을 생각하거나 일컫는 것에서, 입 안으로 염불하는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는 등을 모두 염불이라 하니, 알반적으로 불도를 수행하는 기본적 방법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이법(理法)으로 염불하는 것을 법신염불(法身念佛)이라 하고, 마음으로 현금(現今)의 부처의 공덕이나 불상을 생각하는 것을 관상염불(觀想念佛)이라 하고, 입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외우는 것을 칭명염불(稱名念佛) 또는 구칭염불(口稱念佛)이라고 한다.
誦經 주007)
송경(誦經):
불경을 외우다.
旋繞 주008)
선요(旋繞):
선요(旋遶), 요불(繞佛). 불교 예의의 하나. 부처님에게 빙빙 돎, 곧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 한 번에서 백 천 번까지 하여 공경하고 우러르는 사모의 뜻을 표현하는 것. 원래 고대 인도 예절의 하나이어서 부처님 재세시에 이 예의가 보존되다가 그 뒤로 다시 수행의 절차로 응용된 것이다.

【〖우리 제자들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함〗 ‘원하옵나니, 생명이 마칠 때 마음 어지럽지 않고, 바른 생각으로 곧바로 극락으로 나아가 태어나, 아미타불을 받들어 여러 성인과 마주해, 십지의 일상보다 좋은 음악을 닦으리이다.’ 발원을 마치고 삼보에게 공경하옵는 예 올립니다.≪혹은 염불하고 혹은 경을 외우며 부처님을 돈다.≫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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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명종(命終):생명이 끝나다. 죽음. 본문은 7언절구의 형식을 취하고 있다.
주002)
정념(正念):범어 samyak-smrti. 진실하고 바른 생각. 팔정도(八正道)의 하나. 체의(諦意)라고도 하니, 곧 모든 법의 실상을 여실하게 생각하여 잃지 않는 것.
주003)
안양(安養):서방 극락세계의 또 다른 이름. 안양국(安養國), 안양정토(安養淨土), 안양세계(安養世界) 등으로도 쓰는 것이 다 그 예이다. 이 극락정토 안에서는 마음이 평안하고 몸이 평안하기 때문에 안양이라 한다.
주004)
미타(彌陁):아미타불(阿彌陁佛)을 말함. 아미타불은 범어 Amita-buddha. 의역하면 무량(無量). 서방극락세계의 교주(敎主). 이 부처는 광명이 무량하고 수명이 무량하기 때문에 아미타불이라 한다. 그러나 아미타경에 근거하면 이 부처는 수명이 무량하고 오묘한 광채[妙光]가 가없기 때문에 무량수불(無量壽佛), 무량광불(無量光佛)이라 한다.
주005)
십지(十地):10가지의 지위를 가리킨다. 십주(十住)라 하기도 한다. 지(地)는 범어 bhumi이니, ‘머무는 곳, 가지는 것, 생성(生成)’의 뜻이 있다. 곧 그 지위로 집을 삼거나 그 지위에서 지키고 기르고 결과를 낳는다는 의미이다.
주006)
염불(念佛):범어 buddhanusmrti. 마음 속으로 법신불이나 혹은 불타의 공덕을 생각하거나 일컫는 것에서, 입 안으로 염불하는 부처님의 명호를 외우는 등을 모두 염불이라 하니, 알반적으로 불도를 수행하는 기본적 방법의 하나이다. 그 중에서 이법(理法)으로 염불하는 것을 법신염불(法身念佛)이라 하고, 마음으로 현금(現今)의 부처의 공덕이나 불상을 생각하는 것을 관상염불(觀想念佛)이라 하고, 입으로 부처님의 이름을 외우는 것을 칭명염불(稱名念佛) 또는 구칭염불(口稱念佛)이라고 한다.
주007)
송경(誦經):불경을 외우다.
주008)
선요(旋繞):선요(旋遶), 요불(繞佛). 불교 예의의 하나. 부처님에게 빙빙 돎, 곧 시계방향으로 도는 것. 한 번에서 백 천 번까지 하여 공경하고 우러르는 사모의 뜻을 표현하는 것. 원래 고대 인도 예절의 하나이어서 부처님 재세시에 이 예의가 보존되다가 그 뒤로 다시 수행의 절차로 응용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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