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사리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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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疏] 6. 지성으로 예배함-아미타불


人人頂上有靑岑 주001)
청잠(靑岑):
푸른 뫼뿌리. 청산(靑山). 청잠이 무엇을 상징한 것일까? 부처님 32상에 육계상(肉髻相)이 있는데 이 육계상은 정수리에 상투[髻]처럼 솟은 모습을 말하니, 이를 청잠으로 비유한 것일까? 또는 생사 윤회의 미혹한 세계의 구분을 이십오유(二十五有)로 하고, 이 중의 도솔천유(兜率天有)를 끊을 수 있는 삼매(三昧)를 청색삼매(靑色三昧)라 하는데, 여기서 이 푸른색을 청색삼매를 은유한 것이 아닌가 한다.
何更勤修無慢心 주002)
만심(慢心):
경멸하거나 자부하는 마음. 자신과 남을 고저(高低), 우열(優劣), 호오(好惡) 등으로 비교하여 생기는 남을 경멸하거나 자신을 자부하는 마음.
嗟爾 주003)
차이(嗟爾):
서글프다(감탄사).

사리영응기:5ㄱ

人天 주004)
인천(人天):
사람 세계[人界]와 하늘 세계[天界]. 모두 미혹과 허망의 세계임.
空擧目 雖乘 주005)
화(花):
경전에서는 ‘화(華)’로 많이 씀. 범어 puspa. 초목의 꽃을 가리킨다. 부처나 보살 앞에 드리는 것을 헌화(獻花)라 한다. 여기서도 이런 뜻으로 미루어 볼 수 있을 것이다.
可能尋 주006)
인인(人人)~가능심(可能尋):
인인(人人)~가능심(可能尋)은 7언절구의 시임. 잠(岑), 심(心), 심(尋)이 각운임.
願我普共諸衆生 同入彌陁大願海

사람마다 정수리 위에 푸른 뫼가 있다면 어찌 다시 교만한 마음 없음을 닦으랴? 서글프다. 사람세계, 하늘세계들 부질없이 눈을 들어 비록 꽃 위를 올라 찾을 수 있어도, 원컨대, 우리 두루 함께 모든 중생들 다 같이 아미타불 큰 소원 바다 들기로 원합니다.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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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청잠(靑岑):푸른 뫼뿌리. 청산(靑山). 청잠이 무엇을 상징한 것일까? 부처님 32상에 육계상(肉髻相)이 있는데 이 육계상은 정수리에 상투[髻]처럼 솟은 모습을 말하니, 이를 청잠으로 비유한 것일까? 또는 생사 윤회의 미혹한 세계의 구분을 이십오유(二十五有)로 하고, 이 중의 도솔천유(兜率天有)를 끊을 수 있는 삼매(三昧)를 청색삼매(靑色三昧)라 하는데, 여기서 이 푸른색을 청색삼매를 은유한 것이 아닌가 한다.
주002)
만심(慢心):경멸하거나 자부하는 마음. 자신과 남을 고저(高低), 우열(優劣), 호오(好惡) 등으로 비교하여 생기는 남을 경멸하거나 자신을 자부하는 마음.
주003)
차이(嗟爾):서글프다(감탄사).
주004)
인천(人天):사람 세계[人界]와 하늘 세계[天界]. 모두 미혹과 허망의 세계임.
주005)
화(花):경전에서는 ‘화(華)’로 많이 씀. 범어 puspa. 초목의 꽃을 가리킨다. 부처나 보살 앞에 드리는 것을 헌화(獻花)라 한다. 여기서도 이런 뜻으로 미루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006)
인인(人人)~가능심(可能尋):인인(人人)~가능심(可能尋)은 7언절구의 시임. 잠(岑), 심(心), 심(尋)이 각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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