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사리영응기
- 사리영응기(舍利靈應記)
- [註疏] 6. 지성으로 예배함-아미타불
[註疏] 6. 지성으로 예배함-아미타불
一心頂禮 極樂世界 九品 주001) 攝生 주002) 大慈大悲 阿彌陁佛
구품(九品)：
9가지의 등급. 곧 상상(上上), 상중(上中), 상하(上下), 중상(中上), 중중(中中), 중하(中下), 하상(下上), 하중(下中), 하하(下下) 등이다.
섭생(攝生)：
섭중생원(攝衆生願). 아미타불의 48원 중에 중생을 이익되게 하는 본원이 있다.
乃往過去 주003) 久遠世 有一高士 주004) 號法藏 주005)
과거(過去)： 범어 atikranta. 존재의 사물 작용이 마치는 자리이니, 곧 법(法)의 작용이 이미 멸한 경지를 말함.
고사(高士)：
인격이 고결한 사람.
법장(法藏)：
법장이란 법명이 여러 분 있다. 여기서는 화엄종 제3조인 법장으로 풀이한다. 당(唐)의 승려(643~712). 자는 현수(賢首), 호 국일법사(國一法師). 또는 향상대사(香象大師), 강장국사(康藏國師). 속성은 강씨(康氏), 어린 나이에 지엄(智儼)을 섬겨 화엄(華嚴)의 깊은 뜻을 이해하였다. 처음부터 서역 여러 나라의 언어와 범어 경전에 능통하여 왕명으로 의정(義淨)의 역장(譯場)에 참여하여 많은 경전을 번역하였다.
初發無上菩提心 出俗入道 주006) 주007)
출속입도(出俗入道)：
세속을 벗어나고, 불교의 길로 들다.
내왕(乃往) ~파제상(破諸相)：
한 편의 시이다. 각운은 장(藏)과 상(相).
願我普共諸衆生 同入彌陁大願海
한 마음으로 머리 조아려 예배하옵니다. 아홈 품류의 대중을 이롭게 하려는 대자대비하신 아미타불. ‘이에 지나간 과거의 구원한 세상에, 법장(法藏)이라 불리는 고사가 있어, 처음 위없는 보리심을 내어서 세속을 벗어나 진리에 들어 모든 상을 무너뜨리셨습니다.’ 원컨대, 우리 두루 함께 모든 중생들 다 같이 아미타불 큰 소원 바다로 들기를 원합니다.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