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사리영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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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영응기 082


遂進見舍利塔前 袱舍利已 權身 주001)
권신(權身):
부처님이 들어낸 권도의 변화로 자취를 드리우는 몸체[權化垂迹之身]. 여기서는 사리를 말함.

사리영응기:16ㄱ

挺燭 주002)
정촉(挺燭):
촉불을 들다. 촛불을 밝히다.
以映 勻圓 주003)
균원(勻圓):
고루 고루 둥글고 윤기 나다[均勻而圓潤].
瑩徹 光曜逸發 주004)
일발(逸發):
뛰어나게 피어나다.
一會大衆 且拜且泣 生希有 주005)
희유(希有):
범어 sacarya의 의역. 극히 드문 일. 만나기 어려운 일. 여래의 나타남이나 그 당대의 가르침.
心 歎未曾有 주006)
미증유(未曾有):
일찍이 있지 않았다는 의미로, 경전 중의 기록에 부처님과 관련된 신비롭고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 갖가지 있을 수 없는 기특한 경지.
讚言我等得見毗盧遮那無上世尊 曠劫 주007)
광겁(曠劫):
오랜 세월.
積業 皆悉消滅 我佛如來憐憫一切 故現斯瑞 專是聖上至誠所感 稽首禮拜 深心仰對 卽聞于上 上遣浥奉衮龍叚二匹 綵帛二匹 獻設利羅 주008)
설리라(設利羅):
사리(舍利). 범어 sarira의 또 다른 음역.
卽以香花音樂 種種供具 恭敬供養 歡喜之慶 何能盡述 神光照映 罔間遐邇

사리영응기:16ㄴ

普佛世界 同一慶幸

드디어 사리탑 앞으로 나아가 보며 사리보를 덮고 나니, 권신사리 2잎이 촛불에 들려 비치어 고루 둥글게 빛이 통하여 광채가 뛰어났다. 한 장소에 모인 대중이 절하거나 울거나 하며 보기 드문 마음을 내고 일찍이 없었던 일에 감탄하여 말하기를, “우리들은 비노차나의 무상의 세존을 뵙고 오랜 세월 쌓인 업이 모두 다 소멸되었습니다. 우리 부처 여래님께서 일체를 가엽시 여기시기 때문에 이런 상서로움을 나타내시니 오로지 성상의 지성에 감동하심입니다.”라고 하며, 머리 조아려 예배하며 깊은 마음으로 우러러 대하였다. 곧바로 성상에게 알리니 성상께서 읍을 보내어 곤룡단 2필과 채백 비단 2필을 받들고 사리에 헌정하게 하였다. 곧 향 꽃과 음악과 갖가지 공양 도구로 공경하여 공양을 하니 환희의 경사를 어떻게 다 서술하랴? 신령한 광채가 빛나 멀고 가까움 없이 널리 부처의 세계가 한가지로 경사롭고 행복하였다.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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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권신(權身):부처님이 들어낸 권도의 변화로 자취를 드리우는 몸체[權化垂迹之身]. 여기서는 사리를 말함.
주002)
정촉(挺燭):촉불을 들다. 촛불을 밝히다.
주003)
균원(勻圓):고루 고루 둥글고 윤기 나다[均勻而圓潤].
주004)
일발(逸發):뛰어나게 피어나다.
주005)
희유(希有):범어 sacarya의 의역. 극히 드문 일. 만나기 어려운 일. 여래의 나타남이나 그 당대의 가르침.
주006)
미증유(未曾有):일찍이 있지 않았다는 의미로, 경전 중의 기록에 부처님과 관련된 신비롭고 감히 생각할 수 없는 일. 갖가지 있을 수 없는 기특한 경지.
주007)
광겁(曠劫):오랜 세월.
주008)
설리라(設利羅):사리(舍利). 범어 sarira의 또 다른 음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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