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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註疏] 6. 지성으로 예배함-석가모니부처님


一心頂禮 悲興後 주001)
득(得):
구사(俱舍) 칠십오법(七十五法)의 하나. 유식(唯識) 백법(百法)의 하나. 일체법을 조작하여 성취하고 잃지 않음을 득(得)이라 하고, 그와 반대를 비득(非得)이라 한다. 대체로 법을 실행하여 얻음[得]을 3가지로 나누니, (1)법전득(法前得) 또는 전생득(前生得)이니, 진리[法]에 우선하여 얻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비유하면 소가 수레를 끄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왕인전득(牛王引傳得)이라 한다. (2)법후득(法後得) 또는 수후득(隨後得)이니, 진리[法]의 뒤를 이어 얻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비유하면 송아지가 어미 소를 따르는 것과 같다. (3)법구득(法俱得) 또는 구생득(俱生得)이니, 득과 법이 동시에 일어나는 득이니, 본체와 그림자가 서로 따라 떠나지 않음과 같다. 그래서 영수형득(影隨形得)이라 한다.
願副先 주002)
인(因):
범어 hetu.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인으로 인(因; 內因)이라 하고, 밖에서 와서 돕는 간접적 외재적 원인을 연(緣; 外緣)이라 한다. 인의 종류에 따라 이인(二因), 오인(五因), 육인(六因), 십인(十因) 등이 있다.
三類身 주003)
삼류신(三類身):
삼신(三身). 몸[身]은 모임의 의미이니, 이법(理法)의 모임이 법신(法身), 지법(智法)의 모임이 보신(報身), 공덕법(功德法)의 모임이 응신(應身)이다.
四生 주004)
사생(四生):
유정(有情)의 생물로 태어나는 4가지 종류. 곧 난생(卵生), 태생(胎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주005)
기(機):
근기(根機). 기연(機緣). 인연을 만나서 발동할 가능성을 말한다. 또한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르기도 함. 〈법화현의(法華玄義)〉에서 기(機)의 의미를 3가지로 분류했다. (1)미(微; 機微)이니, 부처의 교화에 따라 내심으로 발동되는 작은 선(善). (2)관(關; 機關)이니, 부처님이 중생의 소질이나 능력에 따라 교법을 시행함. (3)의(宜; 機宜)이니, 부처님의 교화와 서로 들어맞음, 기의란 반드시 모종의 근기를 구비함이다.
千百億化身釋迦牟尼 주006)
석가모니(釋迦牟尼):
범어 Sakya-muni의 음역. 의미는 석가족 출신의 성인. 의역하면 능인(能仁), 능인(能忍), 능적(能寂), 적묵(寂黙), 능만(能滿). 불교의 교조. 칭호의 본디 유래는 〈부비나야잡사(部毘那耶雜事)〉 권2의 제이도품(諸異道品)에 보인다.

한 마음으로 머리 조아려 예배합니다. 자비로 일으키심은 행위 뒤에 얻고 소원은 먼저 행한 인연에 맞아, 3가지의 몸으로 나타나 4가지 생물의 기회에 상응하게 한 백천억화신 석가모니부처님께 예배합니다.
Ⓒ 역자 | 이종찬 / 2013년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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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득(得):구사(俱舍) 칠십오법(七十五法)의 하나. 유식(唯識) 백법(百法)의 하나. 일체법을 조작하여 성취하고 잃지 않음을 득(得)이라 하고, 그와 반대를 비득(非得)이라 한다. 대체로 법을 실행하여 얻음[得]을 3가지로 나누니, (1)법전득(法前得) 또는 전생득(前生得)이니, 진리[法]에 우선하여 얻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비유하면 소가 수레를 끄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왕인전득(牛王引傳得)이라 한다. (2)법후득(法後得) 또는 수후득(隨後得)이니, 진리[法]의 뒤를 이어 얻음을 일으키는 것이니, 비유하면 송아지가 어미 소를 따르는 것과 같다. (3)법구득(法俱得) 또는 구생득(俱生得)이니, 득과 법이 동시에 일어나는 득이니, 본체와 그림자가 서로 따라 떠나지 않음과 같다. 그래서 영수형득(影隨形得)이라 한다.
주002)
인(因):범어 hetu.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원인으로 인(因; 內因)이라 하고, 밖에서 와서 돕는 간접적 외재적 원인을 연(緣; 外緣)이라 한다. 인의 종류에 따라 이인(二因), 오인(五因), 육인(六因), 십인(十因) 등이 있다.
주003)
삼류신(三類身):삼신(三身). 몸[身]은 모임의 의미이니, 이법(理法)의 모임이 법신(法身), 지법(智法)의 모임이 보신(報身), 공덕법(功德法)의 모임이 응신(應身)이다.
주004)
사생(四生):유정(有情)의 생물로 태어나는 4가지 종류. 곧 난생(卵生), 태생(胎生), 습생(濕生), 화생(化生).
주005)
기(機):근기(根機). 기연(機緣). 인연을 만나서 발동할 가능성을 말한다. 또한 부처님의 교법(敎法)을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을 이르기도 함. 〈법화현의(法華玄義)〉에서 기(機)의 의미를 3가지로 분류했다. (1)미(微; 機微)이니, 부처의 교화에 따라 내심으로 발동되는 작은 선(善). (2)관(關; 機關)이니, 부처님이 중생의 소질이나 능력에 따라 교법을 시행함. (3)의(宜; 機宜)이니, 부처님의 교화와 서로 들어맞음, 기의란 반드시 모종의 근기를 구비함이다.
주006)
석가모니(釋迦牟尼):범어 Sakya-muni의 음역. 의미는 석가족 출신의 성인. 의역하면 능인(能仁), 능인(能忍), 능적(能寂), 적묵(寂黙), 능만(能滿). 불교의 교조. 칭호의 본디 유래는 〈부비나야잡사(部毘那耶雜事)〉 권2의 제이도품(諸異道品)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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