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주해〕
〈綟絲 그츠며 믈 드료미라
【삼 세 斤이 綟라 그추 頓悟 니 煩惱ㅣ 本來 업수믈 頓悟호미 곧 일후미 그추미니 一綟ㅅ 시리 주004) 갈 주005) 이긔디 주006) 몯야 다 그춤 젼라 믈드료 주007) 믈드료: 믈들이-(물들다) + -옴 + -.
頓修 니 性上앳 恒沙 功德을 다 드러 念念에 업시 닷고미 一綟원각경언해 상1의1:114ㄱ
ㅅ 실 믈드료매 一千 올 一萬 오리 주008) 빗 이룸 젼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여사 그치며 물들임이라. 【삼 세 근이 한 여(綟)라. 그침은 돈오 같으니 번뇌가 본래 없음을 돈오함이 곧 이름이 끊임이니, 일려(一綟)의 실이 하나의 칼을 이기지 못하여 다 귾김 같은 까닭이라. 물들임은 돈수 같으니 성상(性上)의 항사(恒沙) 공덕을 다 들어 염념에 사이 없이 닦음이 일려의 실 물들임에 일천 올 일만 올이 함께 빛을 이룸과 같은 까닭이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