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한글고전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66

【경】漸脩頓悟와

漸漸 닷가 頓悟홈과

점점 닦아 돈오함과

【종밀주석】〈伐木과 入都왜라〉

원각경언해 상1의1:112ㄱ

〈나모 버횸과 ^주001)

버횸과：

버히-(베다) + -옴 + -과.

셔울 ^주002)

셔울：

서울.

드롬괘라 ^주003)

드롬괘라：

들-(들다) + -옴 + -과 + -라.

【漸漸 닷가 頓悟호 이 두 디 잇니 나 곧 알 解悟앳 漸漸 닷고미니 닷고미 至極 證고 둘흔 처 브터 곧 漸漸 닷고미니 한 聲聞等이 四十年前을 三乘敎行 漸漸 닷고 因 靈山會中에 法華經을 듣고 疑心ㅅ 그므리 ^주004)

그므리：
그믈(그물) + -이[주격 조사].

다 그처  便安호미 바 야 부텨 외요 授記샴 니 사미 나모 버효 一千 돗귀와 ^주005)

돗귀와：
돗귀(도끼) + -와.

一萬 돗귀로 漸漸 버혀 ^주006)

버혀：
버히-(베다) + -어.

디면 곧  남기 다 듐 ^주007)

듐：
디-(쓰러지다, 넘어지다) + -움.

며   먼 브터 셔울 드로 두 래 ^주008)

래：
(달) + -애.

거름 거르믈 ^주009)

거르믈：
걷-(걷다) + -음[명사 형성 접미사] + -을.

漸漸行야 큰 城門에 든 나래
원각경언해 상1의1:112ㄴ
 다 니르롬 니라】〉

〈나무 베는 것과 서울에 들어오는 것이라. 【점점 닦아 돈오함은 이 두 뜻이 있으니, 하나는 곧 앞의 해오의 점점 닦음이니 닦음이 지극하므로 증하고, 둘은 처음부터 곧 점점 닦음이니 큰 성문 등이 사십 년 전을 삼승교행을 점점 닦음을 인하므로 영산회 중에 법화경을 듣고 의심의 그물이 다 그쳐 마음 편안함이 바다 같아 부처 됨을 수기하심 같으니, 사람이 나무 베되 일천 도끼와 일만 도끼로 점점 베어 넘어지면, 곧 한 나무가 다 쓰러짐과 같으며, 또 가장 먼 땅으로부터 서울로 들어오되 두어 달에 걸음 걷는 것을 점점 행하여 큰 성문에 들어온 날에 함께 다 도착함 같으니라.】〉

주석

주001): 버횸과：버히-(베다) + -옴 + -과.

주002): 셔울：서울.

주003): 드롬괘라：들-(들다) + -옴 + -과 + -라.

주004): 그므리：그믈(그물) + -이[주격 조사].

주005): 돗귀와：돗귀(도끼) + -와.

주006): 버혀：버히-(베다) + -어.

주007): 듐：디-(쓰러지다, 넘어지다) + -움.

주008): 래：(달) + -애.

주009): 거르믈：걷-(걷다) + -음[명사 형성 접미사] + -을.

세종한글고전

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원각경의 10가지 분문 66

주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