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해〕 阿難所以心未開悟者 尙爲客塵 迷障故也 特義遣拂시니라 夫客塵 爲障이 大則不成菩提고 小則不成無學니 聖慈深愍故로 追問鹿園之緣샤 使衆로 開悟也시니라 舒掌意 見後文니라 五比丘者 憍陳如와 摩訶男과 頞鞞와 婆提와 婆敷也ㅣ라 初於雪山애 侍佛다가 後於鹿園에 習外道法거늘 佛이 初度之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1년(세조 7)
Ⓒ 언해 | 간경도감 / 1462년(세조 8)
〔주해〕
아난의 마음에 알지 못한 것은 오히려 객진이 어리석게 하여 가림이 된 까닭이므로
특별히 위하여 떨어 버리신 것이다.
객진의 가림이 되는 것이 크면 보리를 이루지 못하고, 적으면 무학을 이루지 못하니,
성스런 자비가 깊이 가엾게 여기신 까닭으로 녹〈야〉원의 ‘연’을 되물으시어 대중으로 〈하여금〉 알게 하신 것이다.
손바
닥 펴신 뜻은 뒷 글에 나타난 것이다.
다섯 비구 주036) 다섯 비구: 석존이 출가하던 때 부왕의 명으로 태자를 모시고 함께 고행하던 이들로 아야교진여·마화남·알비·하제·바부를 가리킴.
는 교진여와 마하남과 알비와 바제와 바부이다.
처음에
설산 주037) 에서 부처님을 모셨다가 후에 녹〈야〉원에서 외도의 ‘법’을 배우거늘
부처님이 〈성도 후〉 처음〈으로〉 제도하신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6년 9월 2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