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관경 설법 23]
上品
월인석보 8:53ㄱ
下生
因果 주001) 信며
大乘 주002) 대승: 사람을 싣고 이상경에 이르게 하는 교법 가운데 교리·교설과 그 이상 목적이 모두 크게 깊은 것이므로 이것을 받는 근기도 또한 큰 그릇임을 뜻함.
비웃디 주003) 아니고
오직
우 업슨 주004) 道理ㅅ 發야 이 功德으로 廻向야 極樂國에
나고져 주005) 사 命終 저긔
阿彌陁佛와
觀世音 大勢至 眷屬
월인석보 8:53ㄴ
콰로 주006) 金蓮華 가지시고 五百
부텨를
지 주007) 와
마샤 주008) 五百
化佛 주009) 화불: 중생의 근기와 소질에 응하여 갖가지로 형상을 변하여 나타내는 불신.
이 소 심기시고 讚嘆야 니샤
法子 주010) 법자: 불도를 손하게 따라 법을 받아 양성된 사람.
아
네 주011) 淸淨야 우 업슨 道理ㅅ 發
주012) 내 와 너를
맛노라 주013) 시리니
이 일 저긔 제 모 보 金蓮華
월인석보 8:54ㄱ
애 안자
고지 주014) 어우러 주015) 世尊ㅅ
뒤흘 주016) 좃 주017) 즉자히 七寶 못
가온 주018) 가 나아
주019) 날 바 蓮華ㅣ
프거든 주020) 닐 웻 주021) 內예
부텨를
보 주022) 한
相好 주023) 明白히
몰랫다가 주024) 세 닐웨 後
에 주025) 다
보며 주026) 한 소리 다 妙法
너피거든 주027) 듣고 十方애 노
월인석보 8:54ㄴ
녀 諸佛 供養고
諸佛ㅅ 알 甚히 기픈 法을
듣 주028) 세 小劫
디내오 주029) 百法 明門 주030) 백법 명문: 백법을 밝게 통달하는 지혜의 문.
得야 歡喜地예 住리니
【歡喜地 十地 주031) 10지: 보살이 수행하는 계위 52위 중 41위~50위까지.
옛 처미니 주032) 法을 깃글씨라 주033) 】 이 일후미 上品下生이니 이 일후미
上輩生想 주034) 상배생상: 상배관. 대승을 배우는 범부가 극락세계에 왕생하는 모양을 관상함.
이니 일후
월인석보 8:55ㄱ
미 第十四觀이라
【上輩 웃 무리라 주035)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16관경 설법 23]
상품하생은 또 인과를 믿으며 대승〈의 가르침〉을 비웃지 아니하고, 오직 〈그 이상의〉 위가 없는 도리의 마음을 발하여, 이 공덕으로 회향하여 극락국에 나고자 하는 사람은 명종할 적에, 아미타불과 관세음·대세지의 두 보살과 권속들과 〈더불어〉 금련화를 가지시고 5백 부처님을 지어 와서 맞으시어 5백 화불이 함께 손을 주어 인도하시고 찬탄하여 이르시되, ‘법자여, 네가 〈마음이〉 청정하여 위 없는 도리의 마음을 내므로 내가 와서 너를 맞이한다.’ 하시리니, 이 일〈광경〉을 볼 적에 제 몸을 보니, 금련화에 앉아 꽃이 어울러(몸올 싸고) 부처님의 뒤를 따라서 곧 칠보 연못 가운데 가 나서 하루 낮, 하루 밤을 〈지내고〉 연꽃이 피거든 이레 안에 부처님을 보게 되는데, 많은 상호를 명백히 몰랐다가(보지 못했다가) 세 이레〔21일〕 뒤에야 다 보며(볼 수 있으며), 많은 소리가 다 묘법을 넓히거든 〈그 가르침〉을 듣고 시방에 노닐어 여러 부처님을 공양하고 여러 부처님 앞에서 심히 깊은 법을 들어 세 소겁〈이란 시간〉을 지내고 백법 명문을 얻어서 환희지에 머물게 되니 【환희지는 10지의 처음이니, 법을 기뻐하는 것이다.】, 이(이러한 사람들의) 이름이 상품하생이니, 이(상품상생·상품중생·상품하생)의 이름이 상배생상이고, 〈이것의 관법의〉 이름이 제14관이다. 【상배는 위의 무리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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