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장비구의 48대원 1]
【법장비구는 지금의 무량수불이시니, 지난 무수한 겁(시절)에 부처님이 계시되, 이름이 세자재왕여래이시더니, 그때에 한 국왕이 부처님의 설법을 들으시고 위가 없는 도리의 뜻을 내시어, 나라를 버리시고 사문이 되셔 〈그〉 이름이 법장이시더니, 재주가 높으시며 지혜와 용맹함이 세간에 〈우뚝〉 솟아나시더니 부처님께 아뢰시되, ‘제가 위 없는 도리의 뜻을 내어 원하는 바에 경법을 이르시어 정각을 어서 이루게 하여 생사의 근원을 벗어나게 해 주소서. 저는 〈그때까지〉 수행하겠습니다.’〈고 했다.〉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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