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16관경 설법 5]
이 보수들이 줄줄이 서로 맞추어 서며, 잎과 잎이 서로 차례로 나고, 그 잎 사이에 고운 꽃들이 피고, 꽃 위에 7보의 열매가 여니, 〈그〉 잎마다 넓이와 길이가 다 스물다섯 유순이고, 그 잎은 천의 빛이고, 온갖 그림이 있으되, 하늘의 영락과 같고 많은 고운 꽃이 염부단금의 빛이고, 〈거기서〉 열매가 솟아나되, 제석병과 같아서 큰 광명이 당번과 한량없는 보배로 꾸민 개가 되고, 삼천대천세계의 일체 불사와 【불사는 부처님의 일이다.】 시방의 불국이 다 보배로 꾸민 개 중에 비추어 보이니, 이 큰 나무를 보고 또 차례로 큰 나무의 줄기와 가지와 잎과 과실을 낱낱이 보아서 다 분명하게 할 것이니, 이것이 수상으로 〈그〉 이름이 제4관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3년 10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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