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이 제불의 방편을 찬탄함 1]
그
世尊이
三昧 주001) 삼매: 산란한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
로 겨샤
기 주002) 니르샤 주003) 舍利弗려
니샤 주004) 諸佛ㅅ 智慧 甚히 깁고
그지업스샤 주005) 智慧ㅅ 門이
아로미 주006) 어려며 주007) 드루미 주008) 어려니
一切ㅅ
聲聞 주009) 성문: 부처님의 교법에 의하여 3생(生) 60겁(劫) 동안 4체(諦)의 이치를 관하고 스스로 아라한 되기를 이상으로 하는 1종의 저열한 불도 수행자.
석보상절 13:37ㄴ
과
辟支佛 주010) 벽지불: 번역하여 연각(緣覺)·독각(獨覺). 꽃이 피고 잎이 지는 등의 외연(外緣)에 의하여 스승 없이 혼자 깨닫는 이.
의
몰 주011) 거시라
엇뎨어뇨 란 주012) 엇뎨어뇨 란: 어찌된 일인가 할 것 같으면. 왜냐하면.
부톄 아래 百千萬億 無數 諸佛
갓가 주013) 야
諸佛ㅅ 그지업슨
道法 주014) 을 다 行야
勇猛히 精進야 일후미
너비 주015) 들여 주016) 甚히 기픈 녜 업던 法을
일워 주017) 맛 주018) 고 주019) 조차
니르논 주020) 마리 아로미
어려니라 주021)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석존이 제불의 방편을 찬탄함 1]
그때에 세존께서 삼매〈의 경지〉에서 천천히 일어나시어 사리불더러 말씀하시되,
여러 부처님의 지혜가 심히 깊고 한량이 없으셔서 〈그〉 지혜의 문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거기에〉 들어가기도 어려우니, 일체의 성문과 벽지불은 모를 것이다. 어쩐 일인가 하면(왜냐 하면), 부처님이 전에 백천만억의 무수한 부처님께 가까이 하여 여러 부처님의 한량없는 도법을 다행하고 용맹하게 정진하여 이름이 〈세상에〉 널리 들려(알려져서) 심히 깊은, 일찍이 없었던 법을 이루어 마땅한 것을 따라 이른 말씀이어서 뜻을 알기가 어려운 것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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