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석보상절 제13

  • 역주 석보상절
  • 역주 석보상절 제13
  •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5
메뉴닫기 메뉴열기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5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5]
그  菩薩 일후미 妙光이라 호리 주001)
-이라 호리:
이라고 하는 이(가).
八百 弟子 뒷더니 주002)
뒷더니:
두었더니. 두고 있었더니.
그 日月燈明佛이 三昧로셔 니르샤 주003)
니르샤:
일어나시어.
妙光菩薩 因야 大乘經을 니르시니 일후미 妙法蓮華ㅣ니 菩薩 치시논 法이라 부텨 護念시논 배라 【妙

석보상절 13:33ㄴ

法이라 혼 거시 더러 주004)
더러:
더러운. 「더러-은」.
거슬 리고 주005)
리고:
버리고.
다  주006)
다 :
다른 데. 다른 곳(에).
가 微妙 이 얻논 디 주007)
얻논 디:
얻는 것이.
아니라 그저 더러 거긔셔 주008)
거긔셔:
거기에서. 그곳에서.
微妙 法을 나토며 주009)
나토며:
나타내며. 「나토-며」.
一乘이라 혼 거슨 三乘 여희여 주010)
여희여:
여의어.
리고 一乘 니르논 디 주011)
니르논 디:
이르는 것이.
아니라 三乘 모도아 주012)
모도아:
모아. 「모도-아」.
一乘에 가니 이 經이 더러 거긔 微妙 이 나토오미 蓮ㅅ고지 더러 므레 주013)
므레:
물에.
이쇼 주014)
이쇼:
있으되.
조호미 고 주015)
조호미 고:
깨끗함과 같고.
三乘이 모다 주016)
모다:
모두.
一乘에 가미 주017)
가미:
감이. 가는 것이.
蓮ㅅ고지 고로셔 주018)
고로셔:
꽃으로부터.
여름 주019)
여름:
열매.
여루미  주020)
여루미 :
여는 것과 같으므로.
妙法蓮華經이라 니라】
여 주021)
여:
예순.
小劫 주022)
소겁:
사람의 목숨 8만 살부터 100년마다 한 살씩 줄어들어 열살에 이르기까지의 동안을 감겁(減劫)이라 하고, 열 살부터 100년마다 한 살씩 늘어 8만 살에 이르는 동안을 증겁(增劫)이라 하니, 〈구사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각각 1소겁이라 하고, 〈지도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합하여 1소겁이라 함. 아주 긴 세월을 뜻함.
을 座애 니디 주023)
니디:
일어나지. 「닐-디」.
아니시니 모다 듣리도 주024)
듣리도:
듣자올 사람도.
 고대 안

석보상절 13:34ㄱ

여 小劫을 몸과 괘 움즉디 아니야 부텻 마 듣 밥 머글 만 주025)
머글 만:
먹을 사이(동안)만큼. 짧은 동안.
너겨 나토 주026)
나토:
하나도.
잇븐 주027)
잇븐:
피곤한. 「잇브-ㄴ」.
내리 주028)
내리:
내는 이 (사)람.
업더라 日月燈明佛이 여 小劫을 이 經 니르시고 즉자히 주029)
즉자히:
즉시. 곧.
모 주030)
모:
모인.
中에 니샤 주031)
니샤:
이르시되.
如來 오  주032)
오 :
오늘 밤.
中에 無餘涅槃 주033)
무여열반:
무여의 열반. 4종 열반의 하나. 생사의 괴로움을 여읜 진여(眞如).
애 들리라【無餘涅槃 나 주034)
나:
남은.
업슨 주035)
업슨:
없는.
涅槃이라】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일월등명불의 법화경 설법 인연 5]
그때, 한 보살의 이름이 묘광이라 하는 이가 8백 제자를 두고 있었더니, 그때에 일월등명불이 삼매에서 일어나시어 묘광보살을 인연하여 대승경을 이르셨으니, 이름이 묘법연화인데, 〈이는〉 보살 가르치는 법이며 부처님께서 보호하고 생각하시는 바이시었다. 【묘법이라는 것은 더러운 것을 버리고 다른 데 가서 미묘한 것을 얻는 것이 아니라, 그저 더러운 그곳에서 미묘한 법을 나타내는 것이며, 일승이란 것은 삼승을 떨구어 버리고 일승을 이르는 것이 아니라 삼승을 모아 일승에 가나니, 이는 〈묘법 연화〉경이 더러운 곳에서 미묘한 일을 나타냄이, 〈마치〉 연꽃이 더러운 물에 있으되 깨끗함과 같고, 삼승이 모두 일승에 가는 것은 〈마치〉 연꽃이 꽃으로부터 열매 여는 것과 같으므로 묘법 연화경이라고 하는 것이다.】 예순 소겁 〈동안을〉 자리에서 일어나지 아니하시니, 모여서 〈부처님 말씀을〉 듣자올 사람들도 한 곳에 앉아서 예순 소겁 동안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아니하고 부처님 말씀을 듣자오되, 〈그 오랜 동안을〉 밥 먹는 동안만큼으로 여겨 하나도 피곤한 뜻을 내는 사람이 없었다.
일월등명불이(께서) 예순 소겁 〈동안〉을 이 경을 이르시고, 곧, 모인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여래가 오늘 밤중에 무여열반에 들리라.【무여열반은 남은 것이 없는 열반이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이라 호리:이라고 하는 이(가).
주002)
뒷더니:두었더니. 두고 있었더니.
주003)
니르샤:일어나시어.
주004)
더러:더러운. 「더러-은」.
주005)
리고:버리고.
주006)
다 :다른 데. 다른 곳(에).
주007)
얻논 디:얻는 것이.
주008)
거긔셔:거기에서. 그곳에서.
주009)
나토며:나타내며. 「나토-며」.
주010)
여희여:여의어.
주011)
니르논 디:이르는 것이.
주012)
모도아:모아. 「모도-아」.
주013)
므레:물에.
주014)
이쇼:있으되.
주015)
조호미 고:깨끗함과 같고.
주016)
모다:모두.
주017)
가미:감이. 가는 것이.
주018)
고로셔:꽃으로부터.
주019)
여름:열매.
주020)
여루미 :여는 것과 같으므로.
주021)
여:예순.
주022)
소겁:사람의 목숨 8만 살부터 100년마다 한 살씩 줄어들어 열살에 이르기까지의 동안을 감겁(減劫)이라 하고, 열 살부터 100년마다 한 살씩 늘어 8만 살에 이르는 동안을 증겁(增劫)이라 하니, 〈구사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각각 1소겁이라 하고, 〈지도론〉에서는 1증겁과 1감겁을 합하여 1소겁이라 함. 아주 긴 세월을 뜻함.
주023)
니디:일어나지. 「닐-디」.
주024)
듣리도:듣자올 사람도.
주025)
머글 만:먹을 사이(동안)만큼. 짧은 동안.
주026)
나토:하나도.
주027)
잇븐:피곤한. 「잇브-ㄴ」.
주028)
내리:내는 이 (사)람.
주029)
즉자히:즉시. 곧.
주030)
모:모인.
주031)
니샤:이르시되.
주032)
오 :오늘 밤.
주033)
무여열반:무여의 열반. 4종 열반의 하나. 생사의 괴로움을 여읜 진여(眞如).
주034)
나:남은.
주035)
업슨:없는.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