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석보상절
- 역주 석보상절 제13
- 사리불이 묘법 설법을 청함
- 사리불이 묘법 설법을 청함 1
사리불이 묘법 설법을 청함 1
[사리불이 묘법 설법을 청함 1]
아야교진여：
최초에 부처님의 교화를 받고 잘 안 사람임을 나타냄.
너교：
여기되. 여기기를.
엇던：
어떤.
젼로：
까닭으로.
브즈러니：
부지런히.
석보상절 13:43ㄴ
니샤 주006) 니샤：
이르시되. 말하시기를.
니르논：
이르는.
：
뜻.
아로미：
앎이, 아는 것이.
어려：
어러워.
미츠리라：
미치리라. [及].
거시뇨：
하시는가?
다론가：
다다른 것인가?
다소니：
하더니.
들：
뜻을.
아리로다：
알 것이로다.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사리불이 묘법 설법을 청함 1]
그때에, 대중 가운데 성문의 아야교진여 등 1천 2백 사람과 성문 벽지불에 발심한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 등이 각각 이렇게 생각하였다.
세존께서 어떤 까닭으로 방편을 부지런히 찬탄하시어 부처의 법이 심히 깊어 이르는 말의 뜻을 아는 것이 어려워 일체의 성문 벽지불이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이르셨을까? 부처님이 이르시는 해탈을 우리들도 얻서 열반에 다다른 것처럼 하였더니 오늘날 〈지금〉 이 그 말씀하시는 것은 뜻을 〈전혀〉 알지 못하겠도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