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이 신변을 보임 2]
부톄 이 經
니르시고 주001) 結加趺坐 주002) 결가부좌: 먼저 오른발을 왼편 넓적다리 위에 놓고, 왼발을 오른편 넓적다리 위에 놓고 앉는 법.
샤 주003) 無量義處
三昧 주004) 삼매: 산란한 마음을 한 곳에 모아 움직이지 않게 하며 마음을 바르게 하여 망념에서 벗어나는 것.
예
드르샤 주005) 【處는 고디라 주006) 】 몸과 괘
움즉디 주007) 아니야 겨시거늘
그저긔
하해셔 주008) 曼陀羅華와
摩訶曼陀羅華와
曼석보상절 13:12ㄴ
殊沙華와
摩訶曼殊沙華
부텻 우콰 주009) 大衆
그 주010) 비흐며 주011) 【曼陀羅 데 주012) 맛다 주013) 혼 마리오 曼殊沙 보랍다 주014) 혼 마리니 다 하 주015) 貴 고지라 주016) 】 너븐 주017) 부텻 世界
여슷 주018) 가지로 震動 주019) 여섯 가지 진동: 세상에 상서로운 일이 있을 때, 대지가 진동하는 모양의 여섯 가지.
더니 주020) -더니: -했었다. 「-니」 맺음씨끝으로도 쓰임.
Ⓒ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석존이 신변을 보임 2]
부처님이 이 경을 이르시고 결가부좌하시어 무량의처 삼매에 드시어【처는 곳이다.】 몸과 마음이 움직이지 않고 계시거늘, 그때에 하늘에서 만다라꽃과 마하만다라꽃과 만수사꽃과 마하만수꽃을 부처님 위와 대중들에게 뿌리며【만다라는 뜻에 마땅하다는 말이고, 만수사는 보드랍다는 말이니, 다 하늘의 귀한 꽃이다.】 넓은 부처님의 세계가 여섯 가지로 진동하〈였〉었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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