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자 | 수양대군(조선) / 1447년(세종 29)
[미륵보살이 신변의 인연을 물음 7]
문수사리여, 불자들이 사리 공양을 위하여 〈그 많은〉 탑을
장엄하게 꾸미니 주020) 장엄하게 꾸밈: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국토를 꾸미고, 훌륭한 공덕을 쌓아 몸을 장식하고, 향·꽃 등을 부처님께 올려 장식하는 것.
, 〈이〉 나라가(세계가) 특별히 좋아(아름다와) 마치 하늘의 수왕이 꽃이 핀 듯하니
【하늘의 수왕은 도리천의 원생수이니, 꽃이 필 적에 하늘이 자연히 장엄하게 되어 좋은 것이다.】 부처님이 한
광명을 펴내심에 많이 모인 사람들이 저 세계의 갖가지 기묘한 것과 여러
부처님의 신통한 힘을 보아, 일찌기 없었던 일을 얻자왔으니 불자인
문수여 모든 의심을 풀어주오.
Ⓒ 역자 | 김영배 / 1991년 10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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