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보상절 13:57ㄱ
福이 업슬 艱難타 주009)석보상절 13:57ㄴ
웻 주026)석보상절 13:58ㄱ
이석보상절 13:58ㄴ
리로다 다니석보상절 13:59ㄱ
야 주054)사리불아, 알아라. 내가 부처의 눈으로 육도의 중생을 보건대, 가난하고 궁하여 복과 지혜가 없어 【재물이 없는 가난이 아니라 복이 없으므로 가난하다고 한 것이다.】 생사의 험한 길에 들어서 고통 받음이 이어져(계속되어) 끊지 못하고 오욕에 깊이 탐착하여, 어둑해져서 보지 못하고, 부처님과 고통 받음을 끊어버릴 법을 구하지 아니하고, 사곡한 봄에 깊이 〈빠져〉들어가 있으므로, 이런 중생들을 위하여 대자비심을 일으켰도다.
내가 얻은 지혜는 미묘하여 제일이건마는 중생들의 제근이 둔하여 미혹 주060)함에 진착해 있나니,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제도할 것인가?미혹:마음이 어둡고 흐려서 무엇에 홀림.
다만 불승만을 찬탄하면 중생들이 곧이 듣지 아니하여 악도에 떨어지리니, 차라리 설법을 〈하지〉 말고 열반에 어서 들어야 하리로다.
좋구나! 석가모니여, 〈이 세상〉 제일의 도사가 위 없는 법을 얻어, 일체의 부처님을 따라 방편력을 쓰나니, 우리도 다 미묘한 제일법을 얻어 중생을 위하여 방편으로 삼승을 가려서 이르니, 비록 삼승을 말해도 〈이는〉 다만 보살들을 가르치기 위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