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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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의 10가지 분문 45


【경】 然이나 此門이 與前後와 別니 但敎 有始終漸頓之殊ㅣ언 法은 非深淺之異니라

원각경언해 상1의1:70ㄱ

그러나 이 門이 前後와 다니 【이 門은 終敎ㅣ오 前은 始敎ㅣ오 後는 頓敎ㅣ라】 오직 敎 始와 終과 漸과 頓괏 달오미 이실 니언 주001)
니언:
(뿐) + -이언[양보의 연결 어미를 가진 서술격 조사].
法은 기품과 주002)
기품과:
깊-(깊다) + -움 + -과.
녀투미 주003)
녀투미:
녙-(옅다) + -움 + -이.
다디 아니니라

그러나 이 문이 전후와 다르니 【이 문은 종교이고 전은 시교이고 후는 돈교이라.】 오직 교는 시와 종과 점과 돈이 다름이 있을 뿐이지만 법은 깊음과 옅음이 다르지 아니하니라.

【경】 四頓敎者 但一念不生이 卽名爲佛이니 不依地位漸次而說故로 立爲頓니

네찻 頓敎

원각경언해 상1의1:70ㄴ

오직  念이 나디 아니호미 곧 일후미 佛이니 地位ㅅ 漸漸 次第 븓디 주004)
븓디:
븥-(붙다, 의지하다, 유래한다, 연원한다) + 디.
아니야 니실 셰여 주005)
셰여:
셰-(세우다) + -어.
頓 사니

넷째 돈교는 오직 한 염이 나지 아니함이 곧 이름이 불이니 지위의 점점 차례를 의지하지 아니하여 말씀하시므로 세워 돈을 삼으니

【종밀주석】 〈思益에 云샤 得諸法正性者 不從一地야 至於一地라 시며 棱伽애 云샤 初地ㅣ 卽爲八이오 乃至無所커니 有何次ㅣ리오 시니라〉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思益에 니샤 諸法의 正 性을 得닌 一地를 브터 一

원각경언해 상1의1:71ㄱ

地예 니르디 아닌니라 시며 棱伽애 니샤 初地 곧 八이오 所ㅣ 업거니 므슴 次第 이시료 주006)
이시료:
이시-(있다) + -리-[추측의 선어말 어미] + -오[의문형 종결 어미].
샤매 니르르시니라 주007)
니르르시니라:
니를-(이르다, 도달하다) + -으시 + -니라.
【楞伽經에 니샤 十地ㅣ 初ㅣ오 初ㅣ 八地며 第九ㅣ 七이오 七이  八이며 第二ㅣ 第三이오 第四ㅣ 第五ㅣ며 第三이 第六이라 所ㅣ 업거니 므슴 次第이시리오 시니라】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사익에 이르시되, 제법의 정한 성을 득한 이는 일지를 의지하여 일지에 이르지 아니하니라 하시며 능가에 이르시되, 초지는 곧 팔이고 소가 없으니 무슨 차례 있으리오 하심에 이르르시니라. 【능가경에 이르시되 십지가 초이고 초가 팔지이며 제구가 칠이고 칠이 또 팔이며 제이가 제삼이고 제사가 제오이며 제삼이 제육이라. 소가 없으니 무슨 차례가 있으리오? 하시니라.】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

주석
주001)
니언:(뿐) + -이언[양보의 연결 어미를 가진 서술격 조사].
주002)
기품과:깊-(깊다) + -움 + -과.
주003)
녀투미:녙-(옅다) + -움 + -이.
주004)
븓디:븥-(붙다, 의지하다, 유래한다, 연원한다) + 디.
주005)
셰여:셰-(세우다) + -어.
주006)
이시료:이시-(있다) + -리-[추측의 선어말 어미] + -오[의문형 종결 어미].
주007)
니르르시니라:니를-(이르다, 도달하다) + -으시 + -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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