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원각경언해 제2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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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각경의 10가지 분문 11


【경】 二藏乘分攝者 謂三藏之中엔

원각경언해 상1의1:16ㄴ

脩多羅攝이오 二藏之中엔 菩

원각경언해 상1의1:17ㄱ

薩藏攝이오
Ⓒ 구결 | 세조(조선) / 1465년(세조 11)

둘찻 주001)
둘찻:
둘쨋, 둘째의.
藏과 乘과 分과애 자표 주002)
자표:
자피-(잡히다) + -옴 + -.
닐오 三藏ㅅ 中엔 【三藏은 나 修多羅ㅣ오 둘흔 毗奈耶ㅣ니 예셔 주003)
예셔:
예(여기) + -셔[부사격 조사].
닐오맨 주004)
닐오맨:
니르-/니-(이르다, 말하다) + -옴 + -애 + -ㄴ.
調伏이니 三業을 고티며 외요 降伏시라 세흔 阿毗達磨ㅣ니 예셔 닐오맨 法을 對호미니 法이 두 가지 잇니 나 勝義法이니 닐오 곧 涅槃이 이 善이며 이 常인 젼라 둘흔 法相法이니 四聖諦예 通니라 對  두 디니 나 對야 向시니 주005)
향시니:
향(向)- + -[명사형 어미] + -이니.
알 주006)
알:
앒(앞) + - + -ㅅ.
涅槃 向호미라 둘흔 對야 볼시니 주007)
볼시니:
보- + - + -이니.
알 四諦 보미라 주008)
보미라:
보- + -옴 + -이라. * ‘보-옴-이라’의 구성에서 ‘오’가 연속해 나와 장음이 되기 때문에 ‘:보미·라’처럼 ‘보’에 상성점(:)이 붙는다. 따라서 상성점은 장음 기호임을 알 수 있음.
이 세흘 다 藏이라 호 다 能히 所詮ㅅ 法義를 초 주009)
초:
갖추어. ‘초다’의 어간이 그대로 부사로 쓰인 예임.

원각경언해 상1의1:17ㄴ

아실니 주010)
아실니:
알-[‘ㄹ’ 불규칙 동사] + -시- + -ㄹ[원인의 연결 어미] + -ㅣ니. 아시기 때문이니, 아실 것이니.
畧히 니면 곧 經律論이라】
修多羅애 자폣고 주011)
자폣고:
자피-(잡히다) + -어 + 잇고.
二藏ㅅ 中엔 【二藏 나 聲聞藏이오 둘흔 菩薩藏이니 곧 알 三藏애 聲聞의 理와 行과 果와 닐어 주012)
닐어:
니르-/니-(말하다, 일컫다) + -어. * 어간의 끝 음절이 ‘-르/-’로 된 용언 중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마지막 모음 ‘으/’가 탈락되고 모양이 ‘-ㄹㅇ-’ 또는 ‘-ㄹㄹ-’로 바뀌는 것들이 초기 훈민 정음 문헌에 나타남. 예컨대 ‘다-(다르다), 그르-(풀다); 모-(모르다), 부르다’ 등등.
뵐 주013)
뵐:
뵈-(보이다) + -ㄹ.
일후미 聲聞藏이오 菩薩ㅅ 理와 行과 果와 닐어 뵐 일후미 菩薩藏이라】
菩薩藏애 자폣고
Ⓒ 언해 | 세조(조선) 명찬 / 1465년(세조 11)

둘째의 장과 승과 분에 잡힘은 이르기를, 삼장 중에는 【삼장은, 하나는 수다라이요, 둘은 비내야이니 여기서 말하기에는 조복(調伏)이니, 삼업(三業)을 고치며 그릇됨을 항복시킴이라. 셋은 아비달마이니 여기서 말하기에는 법을 대함이니, 법이 두 가지 있으니 하나는 승의법(勝義法)이니 이르기를 곧 열반이 이 착함이며 이 덧덧함인 까닭이라. 둘은 법상법(法相法)이니 사성제(四聖諦)에 통하는 것이라. 대(對)도 또 두 뜻이니, 하나는 대하여 향함이니 앞의 열반을 향함이라, 둘은 대하여 봄이니 앞의 사제(四諦)를 봄이라. 이 셋을 다 장(藏)이라 함은 다 능히 소전(所詮)의 법의(法義)를 갖추어 아실 것이니 간략히 말하면 곧 경률론(經律論)이라.】 수다라에 잡혀 있고 두 장(藏) 중에는 【두 장은, 하나는 성문장(聲聞藏)이요 둘은 보살장이니, 곧 앞의 삼장에 성문의 이치와 행함과 성과를 말해 보이므로 이름이 성문장이요, 보살의 이치와 행함과 성과를 보이므로 이름이 보살장이라.】 보살장에 잡혀 있고
Ⓒ 역자 | 김동소 / 2002년 6월 22일

주석
주001)
둘찻:둘쨋, 둘째의.
주002)
자표:자피-(잡히다) + -옴 + -.
주003)
예셔:예(여기) + -셔[부사격 조사].
주004)
닐오맨:니르-/니-(이르다, 말하다) + -옴 + -애 + -ㄴ.
주005)
향시니:향(向)- + -[명사형 어미] + -이니.
주006)
알:앒(앞) + - + -ㅅ.
주007)
볼시니:보- + - + -이니.
주008)
보미라:보- + -옴 + -이라. * ‘보-옴-이라’의 구성에서 ‘오’가 연속해 나와 장음이 되기 때문에 ‘:보미·라’처럼 ‘보’에 상성점(:)이 붙는다. 따라서 상성점은 장음 기호임을 알 수 있음.
주009)
초:갖추어. ‘초다’의 어간이 그대로 부사로 쓰인 예임.
주010)
아실니:알-[‘ㄹ’ 불규칙 동사] + -시- + -ㄹ[원인의 연결 어미] + -ㅣ니. 아시기 때문이니, 아실 것이니.
주011)
자폣고:자피-(잡히다) + -어 + 잇고.
주012)
닐어:니르-/니-(말하다, 일컫다) + -어. * 어간의 끝 음절이 ‘-르/-’로 된 용언 중 모음으로 시작하는 어미가 오면 마지막 모음 ‘으/’가 탈락되고 모양이 ‘-ㄹㅇ-’ 또는 ‘-ㄹㄹ-’로 바뀌는 것들이 초기 훈민 정음 문헌에 나타남. 예컨대 ‘다-(다르다), 그르-(풀다); 모-(모르다), 부르다’ 등등.
주013)
뵐:뵈-(보이다) + -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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