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송 소부가 늦은 봄, 비 온 뒤에 여러 공들 및 아우와 서재에서 연회를 연 것에 화답하노라
朋酒日歡會 老夫今始知【兩樽曰朋이라 老夫 甫ㅣ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朋酒도 주019) 붕주(朋酒)도 붕주(朋酒)+도(보조사). 두 통의 술도.
날마다 즐겨
會集노소니 주020) 회집(會集)노소니 회집(會集)+-(동사 파생 접미사)-+-노소니(연결 어미). 만나모이니. 만나모이나니.
늘근 노미 주021) 늘근 노미 늙[老]-+-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놈[者]+이(주격 조사). 늙은 놈이. 두보 자신을 가리킨다.
이제
비르서 주022) 알와라 주023) 알와라 알[知]-+-와라(감탄 어미). 아는도다. 알도다. ‘-와라’는 더 분석할 여지가 있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붕주일환회 로부금시지【두 통을 붕(朋)이라 한다. 노부(老夫)는 두보이다.】
【언해역】 두 통의 술도 날마다 즐겨 만나모이나니, 늙은 놈이 이제 비로소 아는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