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 법조와 정 하구가 석문에서 연회로 모이다[劉九法曹鄭瑕丘石門宴集]
晩來橫吹好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5:54ㄱ
泓下亦龍吟
【이 뎟소리 듣고 龍水中에셔 龍吟다 니니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나조 주021) 나조 나조ㅎ[夕, 晩]+(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저녁에.
빗기 주022) 빗기 /빗그[橫]-+-이(부사 파생 접미사). 비스듬히. 가로로.
자바
부 주023) 부 불[吹]-+-(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 부는.
뎟소리 주024) 뎟소리 뎌[笛]+ㅅ(관형격 조사)#소리[音]. 피리소리.
됴니 주025) 됴니 둏[好]-+-(조음소)-+-니(연결 어미). 좋으니.
믈 아래셔 龍도
입놋다 주026) 입놋다 입[吟]-+-(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ㅅ(사이시옷)-+-다(어말 어미). 읊는도다. 글 짒 무렛 거슬 이프려뇨(글짓는 집 무리의 것을 읊을 것이냐?)〈두시(초) 10:22ㄱ〉.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만래횡취호 홍하역룡음【이는 피리소리 듣고 용이 수중(水中)에서 용음(龍吟)한다고 말하는 것이다.】
【언해역】 저녁에 비스듬히
(가로로)
잡아 부는 피리소리 좋으니, 물 아래서 또 용이 읊는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