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한주 자사를 모시고 두 면주 자사를 머물게 하여 방공의 서호에 〈배를〉 띄우도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使君 주022) 사군(使君) 임금의 명을 받들어 사절(使節)로 가거나 온 사람을 높이어 이르는 말. 중국 한나라 때에 태수(太守)와 자사(刺史)를 가리키던 이름. 한 이후에는 주(州), 군(郡)의 장관을 높여 부르는 칭호로 쓰였다. ‘자사(刺史)’는 중국 한나라 때에, 군(郡)․국(國)을 감독하기 위하여 각 주에 둔 감찰관으로, 당나라․송나라를 거쳐 명나라 때 없어졌다.
의 두
거믄 盖ㅣ 주023) 거믄 개(盖)ㅣ 검[黑]-+-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개(盖)+이(주격 조사). 검은 덮개가.
여흘 녀튼 주024) 여흘 녀튼 여흘[灘]#녙[淺]-+-으(조음소)-+-ㄴ(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 여울 얕은 데.
正히 서르
브텃도다 주025) 브텃도다 븥[附, 依]-+-어(연결 어미)#잇[有]-+-도다(감탄 어미). 붙어 있도다. ¶나못 읏드믈 닐오 幹이오 픐 읏드믈 닐오 莖이니 다 불휠 브터 셔니(나무의 으뜸을 이르되 간이고 풀의 으뜸을 이르되 경이니, 다 뿌리를 의지하여 서니)〈법화 3:12ㄴ〉.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사군쌍조개 탄천정상의
【언해역】 사군(使君)의 두 검은 덮개가 여울 얕은 데 바로 서로 붙어 있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