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무협을 떠나므로 남경 형에게 양서 과원 40무를 드리노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衰殘 人生애 주054) 쇠잔(衰殘) 인생(人生)애 쇠잔한 인생에. 쇠하여 힘이나 세력이 점점 약해진 인생으로. 쇠잔한 인생으로. 쇠잔한 몸으로.
江漢으로 주055) 강한(江漢)으로 강한(江漢)+으로(부사격 조사, 조격 조사). 강한은 기주(夔州)를 말함. 기주는 지금의 사천성 봉절현에 해당한다. 양자강(敭子江)과 한수강(漢水江)이 합류하는 곳이다.
가노니 주056) 가노니 가[行]-+-(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가는 것이니. 가니.
어듸 가
고기 자며 주057) 고기 자며 고기[魚]#잡[釣]-+-(조음소)-+-며(연결 어미). 고기 잡으며.
나모지닐 주058) 나모 지닐 나모[木]#지[負]-+-(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ㄹ(대격 조사). 나무 지는 이를. 나무 지는 사람을.
親狎려뇨 주059) 친압(親狎)려뇨 친압(親狎)+-(동사 파생 접미사)-+-ㅭ(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고(의문 어미). 흉허물 없이 친할 것인가?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잔생두강한 하처압어초
【언해역】 쇠잔한 인생에(몸으로) 강한(江漢)으로 가노니, 어디에 가서 고기 잡으며 나무 지는 이를 흉허물 없이 친할 것인가?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