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國流淸渭 如今花正多【此 甫ㅣ 思故鄕之景物이라】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故國에 주015) 고국(故國)에 고국(故國)+에(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 고국에. 고향 나라에. 고향땅에. 고향에.
渭水ㅣ 주016) 위수(渭水)ㅣ 위수(渭水)+이(주격 조사). 위수가. 위수는 당나라 수도인 장안(長安)의 북부를 지나 흐른다.
흐르니 주017) 흐르니 흐르[流]-+-(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흐르니.
이제
고지 주018) 正히 주019) 정(正)히 정(正)+-(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정히. 분명히. 틀림없이. 의심의 여지 없이. 정말로.
하거니라 주020) 하거니라 하[多]-+-거(대상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어말 어미). 많을 것이다. 많이 피었을 것이다. 만발하였겠네. ‘-니라’를 어말 어미의 하나로 보는 것은 재구조화를 적용하는 것이다. ¶ 塵俗앳 거시 업스니 病이 하도 모미 가얍도다(눈가에 속세의 것이 없으니, 병이 많아도 또 몸이 가볍도다.)〈두시(초) 10:6ㄱ〉.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고국류청위 여금화정다【이는 두보가 고향의 경물(景物)을 생각하는 것이다.】
【언해역】 고향에 맑은 위수(渭水)가 흐르나니, 이제(지금 같으면) 꽃이 정말로 많이 피었을 것이다(만발하였겠네).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