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소영 오제가 강루에서 최십삼 평사와 위소부 조카와 밤에 연회를 열다, 3수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다 그
맛야셔 주062) 맛야셔 맛[憐(련)]+-(동사 파생 접미사)-+-j(조음소)-+-아(연결 어미)+셔(보조사). 가엾이 여겨서. 사랑하여서.
醉야
업드로니 주063) 업드로니 업[覆倒]-+듣[落]-+-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니(연결 어미). 엎드러지니. ‘엎-’은 중세어에서 ‘업-’으로만 나타난다. 그것이 현대의 ‘엎-’에 이어진다.
죠고맷 미 주064) 죠고맷 미 죠고매[小, 片]+ㅅ(관형격 조사)#[心]+이(주격 조사). 조고마한 마음이.
降호 주065) 강(降)호 강(降)+-(동사 파생 접미사)-+-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대격 조사). 내림을. 내리는 것을.
분류두공부시언해 권15:53ㄴ
알와라 주066) 알와라 알[知, 覺]-+-와라(감탄 어미). 아는도다. ‘-와라’는 더 분석할 여지가 있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진련군취도 갱각편심강
【언해역】 다 그대를 사랑하여서 취하여 엎드러지니, 조그마한 마음이 내리는 것을 또 아는도다.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