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문을 배석하여 하장군 산림에서 놀다, 10수[陪鄭廣文遊河將軍山林十首]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오직
이 주277) 이 [堂堂]+-(형용사 파생 접미사)-+-이(부사 파생 접미사). 마땅히. 당당히. ‘히’에서 ‘ㅎ’이 탈락하여 전체적으로 ‘--’가 탈락한 모습을 하고 있다.
버드로 주278) 버드로 벋[友, 朋]+으로(부사격 조사, 조격 조사). 벗으로. 여기서 ‘벗’은 정건을 가리킨다.
다야 주279) 다야 다[與]+-(동사 파생 접미사)-+-j(조음소)-+-아(연결 어미). 함께하여. 더불어. ¶가마오디와 믌가 쇽졀업시 오 깃디 말라 나도 네 물와 다야 다 누니 번호라(가마오지와 물닭아, 속절없이 혼자서 기뻐하지 말라. 나도 네 무리와 함께하여 다 눈이 훤하구나.)〈두시(초) 10:4ㄱ〉.
비예도 주280) 비예도 [風]#비[雨]+예(부사격 조사, 처격 조사)+도(보조사). 바람과 비에도.
올 디로다 주281) 올 디로다 오[來]-+-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ㅭ(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이(지정 형용사)-+-로(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다(어말 어미). 올 것이로다.
Ⓒ 편찬 | 유윤겸, 유휴복, 조위, 의침 등 / 1481년(성종 12)
【한자음】 지응여붕호 풍우역래과
【언해역】 오직 마땅히 벗과 함께하여 바람과 비에도 또 올(방문할) 것이로다.
【언해역】 (다만 친한 친구와 더불어 비바람이 불어도 다시 오려네.)(여기까지가 열째 수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4년 9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