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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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0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0]
이 五十二位예  五品 주001)
오품(五品):
5품 제자위(五品弟子位), 관행 5품위(觀行五品位), 5품위(五品位)라고도 함. 천태종에서 원교(圓敎)를 수행하는 이로서 10신(信) 이전의 5종 계급. 외범위(外凡位)에 해당하며, 6즉위(六卽位) 중에는 관행즉(觀行卽)의 위에 해당함. (1) 수희품(隨喜品). 실상법을 듣고 스스로 기뻐하여, 다른 이를 기쁘게 함이니 안으로는 공(空)·가(假)·중(中)의 3관법(觀法)으로 공·가·중의 3제(諦)를 관하고, 밖으로는 5회(悔)로써 정진 노력하여 이해하는 지위. (2) 독송품(讀誦品). 안으로는 전과 같이 원관(圓觀)을 닦으며 다시 읽고 외우는 지위. (3) 설법품(說法品). 마음의 관해(觀解)가 수승해져 이를 강설하여 남을 이롭게 하고, 교화하는 공이 몸에 돌아오는 지위. (4) 겸행 6도품(兼行六度品). 이관(理觀)을 닦는 한편 6도를 닦는 지위. (5) 정행 6도품(正行六度品). 원관(圓觀)이 점점 익어지고 자행화타(自行化他)하는 사리(事理)가 구족하여 자재하게 6도의 행을 닦는 자리.
弟子位 더니 隨喜品 주002)
수희품(隨喜品):
5품위(品位)의 하나. 『법화경(法華經)』에 말한 3제(諦)의 묘한 이치를 듣고 따라 기뻐하며, 이 묘리를 알아 지혜를 얻고, 스스로 기뻐하는 것. 또는 자비로써 남을 기쁘게 함.
讀誦品 주003)
독송품(讀誦品):
5품(品)의 하나. 지극한 마음으로 『법화경』을 독송함으로써 내관(內觀)을 돕는 지위.
說法品兼行 六度品 주004)
겸행 육도품(兼行六度品):
5품.
正行 六度品 주005)
정행 육도품(正行六度品):
5품.
괘니 이 位 五

월인석보 14:72ㄴ

住 煩惱 두려 주006)
두려:
뚜렷이. 온전히.
降伏시니⋘五住는 見惑 나콰 주007)
나콰:
나ㅎ+과. 하나와.
思惑三界예 세콰 주008)
세콰:
세ㅎ+과. 셋과.
無明 住地왜라 住는 住著 디니 이 惑곳 주009)
혹(惑)곳:
혹+곳. 혹은. ‘곳’은 강세 보조사임.
이시면 生死애 住 니라⋙ 곧 外凡位니 別十信과 시니라 버거 六根淸淨位예 나가시면 곧 十信位니 初信은 見을 그처 眞理 나토시고 七信 思 그츠시고 十信 界

월인석보 14:73ㄱ

外 塵沙 그츠시니 別敎앳 住行 向位와 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0]
이 52위(五十二位)에 또 5품(五品) 제자위(弟子位)를 더하니 수희품(隨喜品)독송품(讀誦品)설법품(說法品)겸행(兼行) 6도품(六度品)정행(正行) 6도품(六度品)이니, 이 위(位)는 5주(五住) 번뇌를 온전히 항복시키시니,⋘5주(五住)는 견혹(見惑) 하나와 사혹(思惑) 3계(三界) 셋과 무명(無明), 주지(住地)이다. 주(住)는 주착(住著)한 뜻이니 이 의혹이 있으면 생사에 머무는 것이다.⋙ 곧 외범위(外凡位)니 별 10신(別十信)과 같으신 것이다. 다음 6근(六根) 청정위(淸淨位)에 나아가시면 곧 10신위(十信位)니, 초신(初信)은 보는 것을 그쳐 진리를 나타내시고, 7신(七信)은 생각하는 것을 그치시고, 10신(十信)은 삼계 밖의 티끌과 모래알같이 헤아릴 수 없는 번뇌를 그치시니, 별교(別敎)에의 주행(住行) 향위(向位)와 같으신 것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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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오품(五品):5품 제자위(五品弟子位), 관행 5품위(觀行五品位), 5품위(五品位)라고도 함. 천태종에서 원교(圓敎)를 수행하는 이로서 10신(信) 이전의 5종 계급. 외범위(外凡位)에 해당하며, 6즉위(六卽位) 중에는 관행즉(觀行卽)의 위에 해당함. (1) 수희품(隨喜品). 실상법을 듣고 스스로 기뻐하여, 다른 이를 기쁘게 함이니 안으로는 공(空)·가(假)·중(中)의 3관법(觀法)으로 공·가·중의 3제(諦)를 관하고, 밖으로는 5회(悔)로써 정진 노력하여 이해하는 지위. (2) 독송품(讀誦品). 안으로는 전과 같이 원관(圓觀)을 닦으며 다시 읽고 외우는 지위. (3) 설법품(說法品). 마음의 관해(觀解)가 수승해져 이를 강설하여 남을 이롭게 하고, 교화하는 공이 몸에 돌아오는 지위. (4) 겸행 6도품(兼行六度品). 이관(理觀)을 닦는 한편 6도를 닦는 지위. (5) 정행 6도품(正行六度品). 원관(圓觀)이 점점 익어지고 자행화타(自行化他)하는 사리(事理)가 구족하여 자재하게 6도의 행을 닦는 자리.
주002)
수희품(隨喜品):5품위(品位)의 하나. 『법화경(法華經)』에 말한 3제(諦)의 묘한 이치를 듣고 따라 기뻐하며, 이 묘리를 알아 지혜를 얻고, 스스로 기뻐하는 것. 또는 자비로써 남을 기쁘게 함.
주003)
독송품(讀誦品):5품(品)의 하나. 지극한 마음으로 『법화경』을 독송함으로써 내관(內觀)을 돕는 지위.
주004)
겸행 육도품(兼行六度品):5품.
주005)
정행 육도품(正行六度品):5품.
주006)
두려:뚜렷이. 온전히.
주007)
나콰:나ㅎ+과. 하나와.
주008)
세콰:세ㅎ+과. 셋과.
주009)
혹(惑)곳:혹+곳. 혹은. ‘곳’은 강세 보조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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