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4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1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1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1]
버거 涅槃 니샤미 두 디 잇니 나 몯 니근 사 爲야 다시 四敎 주001) 니샤 佛性을 초 니샤 眞常 주002) 이 자 大涅槃 주003) 애 들에 실 일후미 捃拾敎 주004) ㅣ라⋘捃拾은 주씨라 주005) ⋙ 둘 末代 주006) 옛 鈍根 주007) 이 佛法 中에 斷滅 주008) 見을 니르 을 즐어 주010) 傷와 주011) 法身 주012) 일흘 三種權을 펴샤⋘三種 三乘敎 주013) ㅣ라⋙ 圓實 주014) 더위자실 일후미 扶律談常敎ㅣ라⋘扶律은 律을 더위자씨오 주015) 談常은 常을 니씨니 涅槃經에 持戒 주016) 너비 기시고 眞常을 뵈시니라⋙
사교(四敎)：
석존 일대(一代)의 설교를 4종으로 나누는 형식. (1) 천태 4교, 화의(化儀) 4교·화법(化法) 4교. (2) 광택(光宅) 4교. 3승교와 1승교. (3) 현수(賢首) 4교. 소승교·점교·돈교·원교. (4) 원효(元曉) 4교. 3승 별교·3승 통교·1승 분교·1승 만교. (5) 혜원(慧苑) 4교. 미진이집교(迷眞異執敎)·진일분반교(眞一分半敎)·진일분만교(眞一分滿敎)·진구분만교(眞具分滿敎).
진상(眞常)：
부처가 얻은 바의 법이 진실하고도 한결같이 머물러 있음을 말함.
대열반(大涅槃)：
대반열반(大般涅槃)을 가리킴. ① 생사의 모든 번뇌를 초탈한 적멸의 경지. ② 석가모니의 입멸(入滅)을 가리킴. 〈영역〉 great extinction.
군습교(捃拾敎)：
군수교(捃收敎). 또는 대수교. 천태종에서 『열반경』을 이르는 말. 석존께서는 『법화경』을 설교하여 대중을 교화하였으나, 그래도 빠진 이에게는 『열반경』을 설명하셨으므로, 이삭 주어 가르친 교라는 뜻.
주씨라：
줏+＃+이+라. 줍는 것이다. 주움이다.
말대(末代)：
말세(末世)와 같음. 〈영역〉 the end of the world.
둔근(鈍根)：
↔ 이근(利根). 우둔한 근기. 지해와 덕행이 예민하지 못한 이.
단멸(斷滅)：
모든 법은 인과가 다르므로 한결같지 않다. 인과가 서로 이어진다면 단(斷)이 아니다. 이러한 인과가 서로 이어지는 이치를 없애는 것을 단멸(斷滅)의 견(見)이라고 한다.
월인석보 14:64ㄱ
와다 慧命 주009) 혜명(慧命)：
① 지혜를 생명에 비유한 말. 또는 지혜의 법신(法身)을 수명에 비유한 말. 태어나면서 갖추고 있는 깨달음의 가능성, 즉 법성(法性)을 지속시키는 것. ② 수행승의 존칭. 〈영역〉 the body as wisdom.
즐어：
지레. 일찍.
상(傷)와：
상오+아. 상하게 하여.
법신(法身)：
범어 Dharma-kāya. 부처의 3신(身)의 하나. 불법(佛法)을 신체에 비유하여 표현한 말로서, 부처가 설한 정법(正法)을 가리킴. 어떤 형체를 가진 몸이 아니라, 영원 불변의 진리 그 자체를 뜻함. 〈영역〉 the body of truth.
삼승교(三乘敎)：
성문·연각·보살의 근기마다 그에 대한 교법이 다름을 인정하고, 그 수행·증과(證果)에 차이가 있다고 하는 교법. 〈영역〉 teachings of three vehicles.
원실(圓實)：
원교(圓敎)와 실교(實敎).
더위자씨오：
더위잡+＃+이+오. 붙잡음이오.
지계(持戒)：
부처가 제정한 계율을 수지(受持)하여 범하지 않는 것. 〈영역〉 observing precepts.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1]
그 다음으로 열반 말씀하심이 두 가지 뜻이 있으니, 하나는 무르익지 못한 사람을 위하여 다시 4교를 말씀하시어, 불성을 갖추 말씀하시어, 진상(眞常)이 구비되어 대열반에 들게 하시므로, 이름이 군습교(捃拾敎)이다.⋘군습(捃拾)은 줍는 것이다.⋙ 둘은 말대(末代)의 둔근이 불법 가운데 단멸견(斷滅見)을 일으켜, 혜명
(慧命, 지혜)
을 지레 상하게 하여 법신(法身)을 잃으므로, 3종권(三種權)을 펴시어⋘3종(三種)은 3승교(三乘敎)이다.⋙ 한 원실(圓實, 원교와 실교)
을 붙잡으시므로, 이름이 부율담상교(扶律談常敎)이다.⋘부율(扶律)은 율(律)을 붙잡음이고, 담상(談常)은 상(常)을 이름이니, 열반경에서 지계(持戒)를 널리 밝히시고 진상(眞常)을 보이신 것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