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존의 화성유 설법 7]
부톄 이 怯고
사오나 주001) 아라
方便力 주002) 방편력(方便力): 서방 극락의 보살이 갖추고 있는 13종의 힘 중 하나. 중생을 교화시키는 방편의 힘. 〈영역〉 the power of expedient means.
으로 긼
가 주003) 쉬우믈 주004) 爲야 두 涅槃 니니라
【긼 가 大小乘ㅅ 라 두 涅槃 곧 二乘涅월인석보 14:80ㄴ
槃이니 아래 주005) 닐온 주006) 二地라】 다가 衆生이 二地예 住야 잇거든
如來 그 곧 爲야 닐오 너희 논 이 몯 일워 이시며 네 住혼 히 佛慧예
갓가니 주007) 펴 혜아려 보라 得혼 涅槃이 眞實이 아니라 오직 如來
方便力으로
월인석보 14:81ㄱ
佛乘에 야
세흘 주008) 니니라 니 뎌 導師ㅣ
쉬우믈 爲야 큰 城을 지 잇다가 쉰 알오 닐오 보 잇 히 갓가 잇니 이 城이 眞實이 아니라 내
지 주009) 거시라 호미 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의 화성유 설법 7]
부처가 이 마음에 겁나고 치졸한 것을 아라 방편의 힘으로 길 가운데 쉬게 함을 위하여 두 열반을 말하는 것이다.【길 가운데는 대소승(大小乘) 사이이다. 두 열반은 곧 2승(二乘) 열반이니, 전에 말한 이지(二地)이다.】 만약 중생이 두 경지에 머물러 있으면, 여래는 그때 곧 〈그들을〉 위하여 말하되, ‘너희 하는 일을 못 이루어 있으며, 네가 머무른 땅이 부처의 지혜에 가까우니 살펴 헤아려 보라. 얻은 열반이 진실이 아니라, 오직 여래가 방편의 힘으로 한 불승(佛乘)에 가려 셋을 말하는 것이다.’ 하니, 저 인도자가 쉬게 함을 위하여 큰 성을 지어 있다가, 쉰 것을 알고 말하되, 보배 있는 땅이 가까이 있으니 이 성이 진실이 아니라 내 지은 것이라 함과 같으니라.”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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