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二百八十五
菩提
일워시 주001) 일워시: 일우+어시늘 ⇒ 일우+시+어(←거)…. 이루시거늘. ‘어…’은 현대국어 ‘-거늘’에 해당하는 말인데, 중세어에서는 불연속어미로 ‘어…늘’ 사이에 ‘-시-’가 들어가 ‘-어시늘’이 된 것임.
十六
아님 주002) 아님: 아드님. 15세기 국어에는 ‘아+님’의 결합에서와 같이 ‘ㄹ-ㄴ’이 이어져도 ‘ㄹ’이 탈락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참고〉 님[석보 11:25][석보 11:40].
이
나오샤 주003) 나오샤: 나오+시+아. 나아오시어. 나아오셔서.
轉法을 請시니
光明이
비취시니 주004) 十方
梵天히 다
모다 주005) 모다: 모여. 중세어에서 ‘모다’는 두 가지 뜻이 있다. ① ‘몯다’라는 동사의 활용형으로(몯+아) ‘모여’라는 뜻임. ② ‘모두’라는 뜻을 지닌 부사임.
와
供養 주006) 공양(供養)니: 공양++니. 공양하니.
월인석보 14:2ㄴ
니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이백팔십오
보리를 이루시거늘 열여섯 아드님이 나아오셔서 설법을 청하시니라.
광명이 비치시니 시방 범천들이 다 모여 와 공양하니라.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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