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4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4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7
메뉴닫기 메뉴열기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7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7]
이 藏通二敎 三人의 證호미 비록 나⋘ 가지로 偏眞 주001)
편진(偏眞):
편공(偏空)이라고도 함. 진제(眞諦)의 공하다는 이치에만 치우쳐서 속제(俗諦)의 가유(假有)를 배척하는 것.
을 證니라⋙ 大小巧拙이 다니⋘拙 사오나씨라 주002)
사오나씨라:
사오납+#+이+라. 사나움이다. 나쁨이다. 경박함이다. 치졸함이다.
엇뎨오 주003)
엇뎨오:
엇뎨+오(←고). 어째서냐.
藏 小코 拙니 大예 通티 몯 小고 色

월인석보 14:69ㄱ

 허러 空애 들 拙니라 비록 當 敎內예 세 사 上中下ㅣ 다나 通앳 세 사 라보건댄 가지로 鈍根이라 通敎 大코 주004)
대(大)코:
대+고. 크고.
巧니 大乘 첫 門일 大고 色 體야 空애 들 巧니라 비록 當 敎內예 세 사 上中下ㅣ 다나 藏敎 라보건댄 가지로 利니라 般若 方等 部內예 共般若 等이 곧 이 敎ㅣ라

월인석보 14:69ㄴ

⋘共 가질씨니 三乘이 가지로 호 般若ㅣ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7]
이 장통 2교의 세 사람의 깨달음이 비록 같으나⋘함께 편진(偏眞)을 깨달은 것이다.⋙ 대소(大小) 교졸(巧拙)이 다르니⋘졸(拙)은 치졸함이다.⋙ 어째서냐. 장(藏)은 작고 옹졸하니 큰 것에 통하지 못하므로 작고, 색을 허물어 공에 들므로 옹졸한 것이다. 비록 해당하는 교내(敎內)에 세 사람이 상중하가 다르나, 통교에서 세 사람을 바라보건대, 한가지로 둔근이다. 통교는 크고 정교하니 대승(大乘)의 첫 문이므로 크고, 색을 체득하여 공에 들므로 정교한 것이다. 비록 해당하는 교내(敎內)에 세 사람이 상중하가 다르나, 장교에서 바라보건대 함께 이로운 것이다. 반야 방등(方等) 부경(部經) 안에 공반야(共般若) 등이 곧 이 교이다.⋘공(共)은 함께이니 3승(三乘)이 함께 배우는 반야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편진(偏眞):편공(偏空)이라고도 함. 진제(眞諦)의 공하다는 이치에만 치우쳐서 속제(俗諦)의 가유(假有)를 배척하는 것.
주002)
사오나씨라:사오납+#+이+라. 사나움이다. 나쁨이다. 경박함이다. 치졸함이다.
주003)
엇뎨오:엇뎨+오(←고). 어째서냐.
주004)
대(大)코:대+고. 크고.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