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불인 대통지승여래의 법화경 설법 인연 25
[과거불인 대통지승여래의 법화경 설법 인연 25]
그 十六 王子ㅣ 다 童子로 出家야
沙彌 주001) 사미(沙彌): 범어 Śrāmaṇera. 출가하여 10계를 받고 나서부터 250계를 받는 비구가 되기 이전까지의 견습 스님으로서, 7세 이상 20세 미만의 남성 출가자. 여성인 경우는 사미니(沙彌尼). 나이에 따라 7~13세는 음식을 보고 날아드는 까마귀나 쫓는 일을 맡았다 하여 구오(驅烏)사미, 14~19세는 사미로서의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다 하여 응법(應法)사미, 20세가 넘었으면서도 아직 비구가 되지 못하고 사미로 있는 경우는 명자(名字)사미로 불린다. 〈영역〉 a novice monk.
외야 諸根이
通利 주002) 통리(通利): 어느 일에 통달하여 자재하고 걸림이 없는 것을 잘 드는 칼에 비유한 것.
며 智慧 가 마 百千萬
월인석보 14:41ㄴ
億 諸佛을 供養
梵行 주003) 범행(梵行): ① 청정한 행법(行法)을 가리킴. ② 음욕(淫欲)을 끊고 청정하게 수행하는 것. 〈영역〉 pure practice ; abstinence.
조히 주004) 닷가 阿耨多羅三藐三菩提 求더니
【十六 王子ㅣ 法 듣고 주005) 益을 어더 그저긔 出家야 大乘을 求니라】 모다
부텻긔
주006) 世尊하 주007) 이 無量 千萬億
大德 주008) 대덕(大德): ① 부처를 가리킴. ② 덕이 높은 고승을 가리키는 말. ③ 계사(戒師)를 가리킴. 〈영역〉 great virtue.
聲聞히 다 마
월인석보 14:42ㄱ
일워 주009) 잇니
世尊이 우리 爲야 阿耨多羅三藐三菩提法을 니쇼셔 우리 듣고 다 닷가
호리다 주010) 호리다: 호++오+리++다. 배울 것입니다.
世尊하 우리히
如來ㅅ 知見을 데 願노니 기픈 念호
부톄 아시리다 주011) 아시리다: 알+시+리++다. 아실 것입니다.
【다 마 일우다 호 월인석보 14:42ㄴ
마 큰 일우 니니 그럴 大法을 니쇼셔 請니라 우리히 데 願노다 혼 아래 제 큰 들 큰 法 니샤 라니라 如來ㅅ 知見은 곧 니논 주012) 니논: 니++오+ㄴ. 이른바. 말하자면.
一大事 주013) 일대사(一大事): 부처님이 중생 구제를 위하여 세상에 태어난다고 하는 큰 일.
ㅣ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과거불인 대통지승여래의 법화경 설법 인연 25]
그때 열여섯 왕자가 다 동자로 출가하여 사미가 되어, 모든 근〔六根, 모든 감각 기관〕이 날카로움에 통하며 지혜가 밝아, 이미 백천만억 부처들을 공양하여 범행
(梵行, 맑은 행실)
을 깨끗이 닦아, 최고의 바른 깨달음을 구하더니,
【열여섯 왕자가 설법 듣고 이로움을 얻어 그때 출가하여 또 대승(大乘)을 구하였다.】 모두
부처께 사뢰었다, ‘
세존이시여, 이 헤아릴 수 없는 천만억 대덕과 성문들이 이미 이루어 있으니,
세존이 또 우리를 위하여 최고의 바른 깨달음의 방법을 말씀하소서. 우리 듣고서 다 닦아 배울 것입니다,
세존이시여. 우리들이
여래의 지견을 뜻에 원하니, 깊은 마음에 염원함을
부처가 아실 것입니다.’
【‘다 이미 이루었다.’ 함은 이미 큰 뜻을 이룸을 이르니, 그러므로 “대법(大法)을 말씀하소서.” 하고 청한 것이다. ‘우리들이 뜻에 원합니다.’라고 한 〈말〉 아래는 제 큰 뜻을 사뢰어 큰 설법 말씀하심을 바란 것이다. 여래의 지견은 곧 말하자면 일대사(一大事)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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