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지승여래의 16왕자가 법화경을 읽고 설법한 인연으로 시방국토의 여래가 됨 8
[대통지승여래의 16왕자가 법화경을 읽고 설법한 인연으로 시방국토의 여래가 됨 8]
北方 두
부텨는 일후믄
雲自在 주001) 운자재(雲自在): 구름처럼 고루 퍼져 모든 법 가운데 자유자재함.
시고 두 일후믄
雲自在王 주002) 운자재왕(雲自在王): 구름처럼 고루 퍼지는 지혜로 정각을 이루어 모든 법 중에 왕이 됨.
이시고
【北方坎☵이 險야 듀미오 주003) 雲自在 업시 物利호 니시고 雲自在王 自在호미 至極시니라 이 부톄 無緣慈 주004) 무연자비(無緣慈悲): ① 3연자비(緣慈悲)의 하나. 5온(蘊)의 공적한 이치를 관하고 일으킨 자비. 지장보살(地藏菩薩)의 자비. 이것을 중생연(衆生緣)·법연(法緣)의 자비에 대해서 대비(大悲)라 한다. 그러나 다음의 무연관심(無緣觀心)에 대하면 아직 연관(緣觀)이 있으므로 소비(小悲)라 한다. ② 심상(心想)을 다 없애어 분별 연관(緣觀)하는 것이 저절로 지어지는 자비. 이것은 부처님의 대무량심(大無量心)으로서, 연관수습(緣觀修習)하는 3관(觀)의 소비(小悲)에 대하여 무연(無緣)의 대비(大悲)라 한다. 이 대비에도 역시 중생연·법연·무연의 3종이 있다. ③ 무연(無緣)이란 것은 마음에 진여를 관하지도 않고, 평등 제일의(第一義) 중에서 자연히 안주(安住)함을 말한다. 부처님의 대비 가운데서의 무연임.
로 險難衆生 두퍼 利澤샤 업스며 著 업수미 구루믜 自在호미 월인석보 14:53ㄱ
시니라 澤 비 와 저질씨라 주005) 저질씨라: 저지+ㅭ +이+라. 젖게 하는 것이다.
】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대통지승여래의 16왕자가 법화경을 읽고 설법한 인연으로 시방국토의 여래가 됨 8]
북방 두
부처는 한 사람 이름은
운자재이시고, 또 한 사람 이름은
운자재왕이시고
【북방 감(坎)☵은 험하고 꺼짐이고, 운자재(雲自在)는 마음 없이도 물리(物利, 중생을 이롭게 함)
함을 이르시고, 운자재왕은 또 자재(自在)함이 지극하신 것이다. 이〈는〉 부처가 무연(無緣) 자비로 험난한 중생을 덮어 이로움으로 젖게 하시되, 마음 없으며 집착 없음이 구름의 자재함과 같으신 것이다. 택(澤)은 비가 와 젖게 하는 것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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