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4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4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4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4]
藏 等 四敎의 行人이 修行야 惑 그처 주001) 道證 法은 다 몯 니려니와 주002) 이제 어둘 주003) 뵈노라 藏敎 小乘三藏 주004) 이니 나 修多羅藏이니 곧 阿含經이오 둘흔 阿毗曇藏이니 곧 俱舍論이오 세흔 毗尼藏이니 곧 五部律 等이라 聲聞은 生滅四諦브터 修行야 三界見思惑 주005) 을 다 그처 偏眞理 證고 緣覺 주006) 十二因緣을 보아 眞諦
그처：
긏+어. 그치어. 끊어. 쉬어.
니르려니와：
니+리+어(←거)니와. 말하겠지만.
어둘：
대충. 대강.
삼장(三藏)：
① 경(經)을 모아 놓은 경장과 율(律)을 모아 놓은 율장, 논(論)을 모아 놓은 논장 등을 3장(三藏)이라 부르고, 통칭하여 대장경이라 한다. ② 성문, 연각, 보살 등 3승(乘) 각각에 해당하는 교법을 설한 것을 성문장(聲聞藏), 연각장(緣覺藏), 보살장(菩薩藏)으로 구분하여 3장이라 함. 〈영역〉 the three storages.
견사혹(見思惑)：
3혹(惑)의 하나. 견혹과 사혹을 뜻함. 견혹은 신견(身見), 변견(邊見) 등과 같이 그릇된 이치로 분별하여 일으키는 것을 말하며, 사혹은 탐욕과 진에(瞋恚) 등과 같은 번뇌를 말함. 〈영역〉 delusion caused by seeing and thinking.
연각(緣覺)：
혼자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 깨달음을 얻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설법하기 이전의 석가모니불. 자력으로 깨달음을 얻고 나서 그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려고 하지 않는 부처. 12인연을 관찰하여 미혹을 끊고 이법을 깨닫기 때문에 연각이라고 한다. 〈영역〉 one who enlightened by contemplation on dependent origination.
독각(獨覺) : 혼자의 힘으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 홀로 수행하는 사람. 대지도론에서는 벽지불을 독각과 인연각(因緣覺)으로 구분한다. 〈영역〉 the enlightend one by himself.
독각(獨覺) : 혼자의 힘으로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 홀로 수행하는 사람. 대지도론에서는 벽지불을 독각과 인연각(因緣覺)으로 구분한다. 〈영역〉 the enlightend one by himself.
월인석보 14:66ㄴ
理 아니 이 사미 見思 다 긋고 다시 習氣 侵⋘侵은 侵勞야 그츨씨라⋙ 聲聞 우희 잇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14]
장교 등 4교(四敎)를 수행하는 사람이 수행하여 의혹을 끊어 깨달을 법은 다 못 말하겠지만 이제 대충 보이노라. 장교는 소승(小乘), 3장(三藏)이니, 하나는 수다라장(修多羅藏)이니 곧 아함경(阿含經)이고, 둘은 아비담장(阿毗曇藏)이니 곧 구사론(俱舍論)이고, 셋은 비니장(毗尼藏)이니 곧 5부율(五部律) 등이다. 성문은 생멸 4제에 의거하여 수행하여 3계 견사혹
(見思惑, 견혹과 사혹)
을 다 끊어 편진리(偏眞理)를 깨닫고, 연각(緣覺)은 12인연법을 보고 진제(眞諦)의 진리를 아니, 이 사람이 견사(見思)를 다 끊고 다시 습기(習氣, 습관)
에 스며들므로(빠져들므로),⋘침(侵)은 침로(侵勞)하여 끊음이다.⋙ 성문 위에 있는 것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