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4

  • 역주 월인석보
  • 역주 월인석보 제14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
메뉴닫기 메뉴열기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
엇뎨어뇨 주001)
엇뎨어뇨:
엇뎨+(이)+어(←거)+뇨. 어째서냐.
란 주002)
란:
+란. 할 것 같으면. 하면.
如來ㅅ 智慧 信호미 어려며 아로미 주003)
아로미:
알+옴+이. 아는 것이.
어려니라【우희 마 오란 주004)
오란:
오라+ㄴ. 오래된. 오랜.
劫에 敎化 닙 이제 오히려 漸漸 드로 如來ㅅ 智慧 信호미 어려며 아로미 어려  사기시니라 주005)
사기시니라:
사기+시+니+라. 새기신 것이다.
그러나 衆生이 如來ㅅ 智慧 업스니 업소 주006)
업소:
없+오. 없되.
아롬 어려미 이 호 塵習이 제 리논 젼라 이젯 사로 보건댄 幸혀 正法을 듣미 아랫 因이 업디 아니

월인석보 14:56ㄴ

니 우리 智勝ㅅ 나 드트리며 未來옛 弟子ㅣ 아닌  엇뎨 알리오 그러나 障이  주007)
:
오히려.
만혼 주008)
만혼:
많+오+ㄴ. 많은.
다로 道果 주009)
도과(道果):
불법을 수행하여 얻는 과보. 보리(菩提)의 과보로서 얻는 열반(涅槃). 〈영역〉 the fruits of path.
ㅣ 아기 머니 곧 오란 劫에 敎化 닙 이제 오히려 漸漸 드로미라 다가 주010)
다가:
만약.
能히 브즈러니 나가면 오히려 거려니와 주011)
거려니와:
거+려니와. 거의 되려니와.
다가  믈러디면  未來옛 그지 알 塵劫에 가비건댄 주012)
가비건댄:
가비+건댄. 비유하건대.
이 數에셔 디나디 아니  엇뎨 알리오 그러면 아로미 어렵다 니샤미 佛智 주013)
불지(佛智):
부처의 지혜. 최승 무상의 지혜. 모든 것을 다 아는 지혜. 〈영역〉 the wisdom of buddha.
어려 주리 아니라 주014)
기(機):
기류(機類)·기근(機根)·기연(機緣)이라는 숙어로 쓰임. 종교의 대상인 교법에 대한 주체(중생)를 통틀어 기라 함. 『법화현의(法華玄義)』에서는 미(微)·관(關)·의(宜)의 세 가지 뜻으로 해석. (1) 미(微). 움직이려는 기미 혹은 먼저 보인다는 뜻으로, 중생의 선(善)이 숨어 있는 상태로서 미미하게 장차 발동하고 실현하려는 낌새를 가진 이란 뜻. (2) 관(關). 중생은 불·보살의 교화에 관계되는 이 곧 양자(兩者)가 상관되는 뜻이 있음을 말함. (3) 의(宜). 불·보살은 어떤 수단으로든지 적당히 인도하여 계발(啓發)할 수 있다는 뜻.
제 어려 미라】
그 敎化 無量 恒

월인석보 14:57ㄱ

河沙 等 衆生 너희 比丘콰 나 滅度 後에 未來 世中엣 聲聞 弟子ㅣ 긔라 주015)
긔라:
그+이+라. 그이다. 그들이다.
【우희 敎化 닙 주016)
닙:
닙++. 입은.
因 기시고 이 敎化샨 사 니시니라.】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석존이 멸도 후에도 중생들을 위해 법화경을 설법할 것을 말함 2]
‘어째서냐?’ 할 것 같으면, 여래의 지혜를 믿음이 어려우며 아는 것이 어렵기 때문인 것이다.【위에 이미 오랜 세월에 교화 입되, 이제 오히려 점차 들음은 여래의 지혜를 믿음이 어려우며 아는 것이 어려운 것을 풀이하신 것이다. 그러나 중생이 여래의 지혜가 없으니, 없되 아는 것이 어려움이 이 같음은 진습
(塵習, 세속의 습관)
이 스스로를 가리는 까닭이다. 이제의 사람으로 보건대, 행여 정법을 들음이 이전의 원인이 없지 아니하니, 우리가 대통지승불의 남은 티끌이며 미래에의 제자가 아닌 것을 어찌 알리요. 그러나 가로막힘이 오히려 많은 탓으로 도과(道果)가 아득히 머니, 곧 오랜 겁에 교화 입되, 이제 오히려 점차 들음이다. 만약 능히 부지런히 나아가면 오히려 거의 되려니와, 만약 또 물러나 뒤떨어지면, 또 미래에의 끝이 앞의 진겁
(塵劫, 티끌 같은 세월)
에 비유하건대, 이 수에서 지나지 아니하는 것을 어찌 알리요. 그러면 아는 것이 어렵다 이르시되, 부처의 지혜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근기가 스스로 어려울 따름이다.】
그때 교화한 헤아릴 수 없는 갠지스강 모래알 같은 중생은, 너희 비구들과 나 멸도 후에 미래 세계에의 성문 제자가 그들이다.【위에 교화 입은 원인을 밝히시고, 이에 교화하신 사람을 이르신 것이다.】
Ⓒ 역자 | 조규태 / 2010년 9월 20일

원본이미지
이 기사는 전체 3개의 원본 이미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석
주001)
엇뎨어뇨:엇뎨+(이)+어(←거)+뇨. 어째서냐.
주002)
란:+란. 할 것 같으면. 하면.
주003)
아로미:알+옴+이. 아는 것이.
주004)
오란:오라+ㄴ. 오래된. 오랜.
주005)
사기시니라:사기+시+니+라. 새기신 것이다.
주006)
업소:없+오. 없되.
주007)
:오히려.
주008)
만혼:많+오+ㄴ. 많은.
주009)
도과(道果):불법을 수행하여 얻는 과보. 보리(菩提)의 과보로서 얻는 열반(涅槃). 〈영역〉 the fruits of path.
주010)
다가:만약.
주011)
거려니와:거+려니와. 거의 되려니와.
주012)
가비건댄:가비+건댄. 비유하건대.
주013)
불지(佛智):부처의 지혜. 최승 무상의 지혜. 모든 것을 다 아는 지혜. 〈영역〉 the wisdom of buddha.
주014)
기(機):기류(機類)·기근(機根)·기연(機緣)이라는 숙어로 쓰임. 종교의 대상인 교법에 대한 주체(중생)를 통틀어 기라 함. 『법화현의(法華玄義)』에서는 미(微)·관(關)·의(宜)의 세 가지 뜻으로 해석. (1) 미(微). 움직이려는 기미 혹은 먼저 보인다는 뜻으로, 중생의 선(善)이 숨어 있는 상태로서 미미하게 장차 발동하고 실현하려는 낌새를 가진 이란 뜻. (2) 관(關). 중생은 불·보살의 교화에 관계되는 이 곧 양자(兩者)가 상관되는 뜻이 있음을 말함. (3) 의(宜). 불·보살은 어떤 수단으로든지 적당히 인도하여 계발(啓發)할 수 있다는 뜻.
주015)
긔라:그+이+라. 그이다. 그들이다.
주016)
닙:닙++. 입은.
책목차이전페이지다음페이지페이지상단이동글자확대글자축소다운로드의견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