其 五百七十九
몰애로 주001) 몰애로: 모래로. 몰애[砂]+로(도구나 수단의 부사격조사).
布施
容皃 주002) ㅣ
월인석보 25:92ㄱ
구즌 주003) 구즌: 나쁜. 추한. 궂-[凶]+은(관형사형 연결어미).
優婆毱多ㅣ 니니다
【容皃 라】 뫼 주004) 뫼: 산을. 산에. 뫼ㅎ[山](ㅎ종성체언)+(목적격조사).
드러가니 涅槃
말라 주005) 말라: 말라(간접의문문). 마라(직접의문문). 말-[勿]+라(명령법 종결어미). ‘말-’은 초성이 ‘ㄱ, ㄷ, ㅈ’인 어미 앞에서 종성 ‘ㄹ’이 탈락하여 ‘마-’로 나타남. 그런데 명령형어미 ‘-라’와 결합할 때도 ‘ㄹ’이 탈락한 ‘마라’가 나타나기도 하는데(疑心 내디 마라〈법화5:167ㄴ〉), 이때의 ‘ㄹ’ 탈락은 음운현상에 의한 것이 아님. (15세기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직접인용문에서는 ‘마라’형이 점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간접인용문에서는 대부분 ‘말라’로 사용됨.
샨
賓頭盧ㅣ 니니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기 오백칠십구
모래로 보시하므로 용모가 나쁜 것을(추한 것을)
우바국다가 이르셨습니다.
【‘용모’는 모습이다.】산에 들어가니, 열반하지 말라 하신 것을 빈두로가 말했습니다.
Ⓒ 역자 | 김영배 / 200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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