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알 없이 화약만 넣어 쏘는 화포의 한 갈래. 가령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사용한 대포가 천자포(天字砲). 지자포(地字砲). 현자포(玄字砲). 황자포(荒字砲) 등이라면, 각종 완구(碗口). 질려포(疾藜砲) 외에 승자총통(勝字銃筒)과 신포(信砲)와 대포에서 발사되는 각종 피사물체(被射物體)가 있었다. 이르자면 대장군전, 장군전, 차대전(次大箭), 피령전(皮翎箭), 수철연의환(水鐵鉛衣丸), 단석(團石), 철환(鐵丸), 조란탄(鳥卵彈), 화전(火箭), 대발화(大發火) 등이 그런 것이다. 화살 미사일격인 대전(大箭)은 최고 400미터, 대포알인 철환은 1킬로미터나 날아갔다. 완구는 지름 20센티미터 정도의 돌덩이나 포탄을 장전해 발사했고, 신기전은 한번에 100발을 발사하는 로켓으로 신호용으로도 사용했다. 특히 총통류의 사정거리는 세종 이후 중국에서 전래된 기존의 총통을 개량, 격목을 이용해 화약의 폭발력을 극대화시키는 독창적인 방식을 개발해 가까이는 수백 미터 멀리는 4킬로미터 정도까지 날아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발화는 탄알 없이 화약을 쏴 적 진영을 불바다로 만드는 말하자면 초토화 작전이다.
나의 表표紙지 張댱으로 세헤 그츠라 셰온 筒통
화포식언해 31ㄴ
ㅅ길이 자 치 分분이오 火화藥약이 석 兩냥이라
Ⓒ 언해 | 이서 / 1635년(인조 13)
대발화
(탄알 없이 화약만 쏘는 화포)
하나에는 표지 한 장으로 하되 셋을 잘라 접어서 만다. 세운 화통 길이가 한 자 한 치 한 푼이요, 화약이 석 냥이다.
대발화(大發火):탄알 없이 화약만 넣어 쏘는 화포의 한 갈래. 가령 이순신 장군이 해전에서 사용한 대포가 천자포(天字砲). 지자포(地字砲). 현자포(玄字砲). 황자포(荒字砲) 등이라면, 각종 완구(碗口). 질려포(疾藜砲) 외에 승자총통(勝字銃筒)과 신포(信砲)와 대포에서 발사되는 각종 피사물체(被射物體)가 있었다. 이르자면 대장군전, 장군전, 차대전(次大箭), 피령전(皮翎箭), 수철연의환(水鐵鉛衣丸), 단석(團石), 철환(鐵丸), 조란탄(鳥卵彈), 화전(火箭), 대발화(大發火) 등이 그런 것이다. 화살 미사일격인 대전(大箭)은 최고 400미터, 대포알인 철환은 1킬로미터나 날아갔다. 완구는 지름 20센티미터 정도의 돌덩이나 포탄을 장전해 발사했고, 신기전은 한번에 100발을 발사하는 로켓으로 신호용으로도 사용했다. 특히 총통류의 사정거리는 세종 이후 중국에서 전래된 기존의 총통을 개량, 격목을 이용해 화약의 폭발력을 극대화시키는 독창적인 방식을 개발해 가까이는 수백 미터 멀리는 4킬로미터 정도까지 날아갔던 것으로 추정된다. 대발화는 탄알 없이 화약을 쏴 적 진영을 불바다로 만드는 말하자면 초토화 작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