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자총통의 일종.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차승자총통은 선조 21년(1588)에 만들었으며, 길이는 56.8센티, 안지름은 2.3센티, 바깥지름은 3.8센티이다. 모양은 마치 대나무와 같은 마디가 6개 있다. 화약을 넣는 약실은 다른 곳보다 좀 더 도톰하게 만들었다. 약실 쪽에서 총구 쪽으로 네 번째 마디 정도로부터 총신이 휘어진 것이 특징인데, 이는 발사과정에서 화약의 힘을 받아 탄환이 더욱 멀리 나가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승자총통의 종류는 승자총통, 차승자총통, 소승자총통, 별승자총통 등이 있었다. 『화포식언해』에 따르면 승자총통이 한 번에 한 냥의 화약을 사용하여 철환 15개를 발사하였고, 차승자총통은 한번에 5전의 화약을 사용하여 철환 5개를 발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승자총통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추정되는 간편한 휴대용 화기다.
애 中듕藥약線션이 세 치오 火화藥약이 다
화포식언해 19ㄴ
돈이오 土토隔격이 세 分분이오 鐵텰丸환이 다 낫이라
Ⓒ 언해 | 이서 / 1635년(인조 13)
차승자총통(次勝字銃筒)에는 불을 댕기는 중간 치 심지가 세 치요, 화약이 다섯 돈[錢]이요, 화약 다지는 흙이 세 푼이요, 쇠탄알이 다섯 개다.
차승자총통(次勝字銃筒):승자총통의 일종. 현재 남아 있는 유일한 차승자총통은 선조 21년(1588)에 만들었으며, 길이는 56.8센티, 안지름은 2.3센티, 바깥지름은 3.8센티이다. 모양은 마치 대나무와 같은 마디가 6개 있다. 화약을 넣는 약실은 다른 곳보다 좀 더 도톰하게 만들었다. 약실 쪽에서 총구 쪽으로 네 번째 마디 정도로부터 총신이 휘어진 것이 특징인데, 이는 발사과정에서 화약의 힘을 받아 탄환이 더욱 멀리 나가게 하기 위한 방법이다. 승자총통의 종류는 승자총통, 차승자총통, 소승자총통, 별승자총통 등이 있었다. 『화포식언해』에 따르면 승자총통이 한 번에 한 냥의 화약을 사용하여 철환 15개를 발사하였고, 차승자총통은 한번에 5전의 화약을 사용하여 철환 5개를 발사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는 점으로 보아, 승자총통보다 규모가 작은 것으로 추정되는 간편한 휴대용 화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