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주 월인석보 제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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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14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14]
菩薩이  이 야 주001)
야:
[同]-+-y(조음소)-+-아(연결 어미). 같아서. ‘-’가 현대어의 ‘같-’과 같이 변한 것이다.
다가 주002)
다가:
만일. 만약.
法華經

월인석보 15:54ㄱ

듣디 몯며 아디 몯며 주003)
아디 몯며:
알지 못하며.
닷가 니기디 주004)
닷가 니기디:
[修]-+-아(연결 어미)#닉[習]-+-이(사동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닦아 익히지.
몯면 반기 주005)
반기:
반드시. 기필코. 틀림없이.
알라 이 사미 阿耨多羅三藐三菩提 주006)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예:
아뇩다라삼먁삼보리+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는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미혹(迷惑)함을 여의고 깨달음과 지혜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의 경지. 곧 최상의 지혜를 이름. 아누다라삼막삼보리라고도 하고, 줄여서 아뇩삼보리(阿耨三菩提)·아뇩보리(阿耨菩提)라고도 한다.
으로미 주007)
으로미:
을-[到達]+-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다가가는 것이. 도달하는 것이. 가는 것이. ‘을다’는 사전에 ‘벌어지다, 막히다’와 같이 풀이된다. 여기서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도달하다’에 의미이므로, 도달하여 목표와 이동체 간의 사이가 없어지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 주008)
:
아직. 오히려.
머러 주009)
머러:
멀[遠]-+-어(연결 어미). 멀어.
잇고 주010)
잇고:
잇[有]-+-고(연결 어미). 있고.
다가 드러 아라 주011)
드러 아라:
듣[聞]-+-어(연결 어미)#알[知]-+-아(연결 어미). 들어 알아.
야 주012)
야:
[商量]-+-y(조음소)-+-아(연결 어미). 생각하여.
닷가 니기면 주013)
닷가 니기면:
[修]-+-아#닉-+-이(사동 파생 접미사)-+-면(연결 어미). 닦아 익히면.
반기 알라 주014)
반기 알라:
반드시 알라.
阿耨多羅三藐三菩提갓가니 주015)
갓가니:
갓갑/가[近]-+-(조음소)-+-니(연결 어미). 어간을 ‘갓갑/가[近]-’과 같이 두 가지로 설정한 것은 어간 말음 ‘ㅂ’이 모음 사이에서 ‘ㅸ’이 된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어간 말음을 ‘ㅸ’으로 설정하여 그것이 자음 어미 앞에서 ‘ㅂ’으로 바뀐다고 설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엇뎨어뇨 

월인석보 15:54ㄴ

란
주016)
엇뎨어뇨 란:
왜냐하면.
一切 菩薩 阿耨多羅三藐三菩提 다 이 經에 屬니라 이 經은 方便門 주017)
방편문(方便門):
진실한 도로 이끌어 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시설한 교문(敎門). ¶ 方便門 여르샤 우믈 폼 고 眞實相 뵈샤 믈 보미 니라 (방편문을 여시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고 진실상을 보이시는 것은 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법화 4:95ㄴ〉.
여러 주018)
여러:
열[開]-+-어(연결 어미). 열어.
眞實ㅅ 相 뵈니 이 法華經藏 주019)
법화경장(法華經藏):
불교 경전은 글과 뜻을 포함하고 있어 저축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장(藏)이라 함. ‘법화경이란 불경에’와 같은 뜻으로 여겨진다.
기프며 주020)
기프며:
깊[深]-+-으(조음소)-+-며(연결 어미). 깊으며.
구드며 주021)
구드며:
굳[堅]-+-으(조음소)-+-며(연결 어미). 굳으며.
어드며 주022)
어드며:
어/어듭[暗]-+-으(조음소)-+-며(연결 어미). 어두우며. 여기서 ‘어드며’로 언해한 것은 ‘유원(幽遠)’의 ‘유(幽)’를 번역한 것이다. ‘유원(幽遠)’은 ‘어둡고 멀-’로보다는 ‘아득히 멀-’로 풀이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어간을 ‘어/어듭-’과 같이 이중으로 설정한 것은 어간 말음 ‘ㅂ’이 모음 사이에서 ‘ㅸ’이 된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어간 말음을 ‘ㅸ’으로 설정하여 그것이 자음 어미 앞에서 ‘ㅂ’으로 바뀐다고 설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머러 주023)
머러:
멀[遠]-+-어(연결 어미). 멀어.
能히 다 주024)
다:
다[到]-+-(조음소)-+ㅭ(미래 관형사형 어미). 다다를.
사미 업스니 이제 부톄 주025)
부톄:
부텨[佛]+이(주격 조사). 부처가.
菩薩

월인석보 15:55ㄱ

敎化야 일우노라 주026)
일우노라:
일[成]-+-우(사동 파생 접미사)-+-(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연결 어미). 이룩하느라. 이룩하느라고. 성취하느라고.
爲야 여러 뵈니라 주027)
여러 뵈니라:
열[開]-+-어#보[見]-+-이(사동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형용사)-+-라(종결 어미). 열어 보이는 것이다. ‘-니라’를 하나의 어미로 볼 수도 있다. 이는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方便門 여르샤 주028)
여르샤:
열[開]-+-으(조음소)-+-시(높임 선어말 어미)-+-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ㅁ(명사형 어미)+(보조사). 여시는 것은. ‘-샤-’를 ‘-시-’의 이형태로 보는 일도 있다. 이 경우 ‘-오/우-’는 숨어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분명히 ‘-샤-’가 ‘-시-+-아-’와 같이 분석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추상적인 형태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
우믈 포미 주029)
우믈 포미:
우물[井]#[掘]-+-옴(명사형 어미)+이(보격 조사). 우물 파는 것과. ‘-옴’은 ‘-오/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고 眞實相 주030)
진실상(眞實相):
진실의 모습.
뵈샤 주031)
뵈샤:
보이시는 것은.
믈 보미 주032)
믈 보미:
믈[水]#보[見]-+-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보격 조사). 물을 보는 것과.
니라 주033)
니라:
[如]-+-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같은 것이다. ‘-니라’를 하나의 어미로 볼 수도 있다. 이는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法華經藏 곧 衆生 如來藏 주034)
여래장(如來藏):
불성(佛性). ¶ 法華經藏 곧 衆生 如來藏이니 (법화경의 장은 곧 중생의 여래장이니) 〈법화 4:95ㄴ〉.
이니 衆生겐 塵勞 주035)
진로(塵勞):
마음을 흐리게 하는 마음의 티끌. 번뇌(煩惱)의 다른 이름. ¶ 菩薩 塵勞애 나며 들며 커시늘 (보살은 진로(塵勞)에 〈마음대로〉 나고 들며 하시거늘.) 〈법화 2:202ㄱ〉.
려 주036)
려:
리[抱]-+-어(연결 어미). 안아. 싸. 포함하여.
잇고 菩薩ㅅ겐 萬行 주037)
만행(萬行):
모든 수행. 모든 선한 행위. 일체의 행법. ¶ 師子床애 걸안조 저품 업스신 德을 表고 寶几 발 바도 萬行ㅅ 미틀 尊호미라 萬行 本來 眞호 能히 俗 버므리실 刹利 居士ㅣ 다 圍繞니 二乘은 能히 俗 버므리디 몯니라 萬行 因야 萬德을 일우실 眞珠 瓔珞로 그 모 莊嚴니 二乘은 이 莊嚴이 업스니라 (사자상에 걸터앉은 것은 두려움 없으신 덕을 나타내고, 보궤로 발을 받듦은 만행(萬行)의 근본을 높이는 것이다. 만행은 본래 참이로되 능히 세속을 얽매므로 찰리 거사가 다 빙 둘러 싸니, 이승(二乘)은 능히 세속을 얽매지 못하는 것이다. 만행을 인하여 만덕(萬德)을 이루므로 진주 영락으로 그 몸을 장엄케 하니, 이승(二乘)은 이 장엄이 없는 것이다.) 〈법화 2:196ㄴ〉.
애 려 잇고 보 고댄 주038)
보 고댄:
보배가 있는 곳에는.
五百 由旬 주039)
유순(由旬):
인도의 거리 단위. 마흔 리(里). 40리. ¶ 由旬은 마 里라 (유순은 마흔 리이다.) 〈월석 1:39ㄴ〉.
디나니 기프며 구드며 어드며 머다 닐디로다 주040)
머다 닐디로다:
멀다고 말할 만한 것이다.
사미 能히 다리 주041)
다리:
다[到]-+-(조음소)-+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다다를 사람이.
업슬 주042)
업슬:
없[無]+으(조음소)+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부사격 조사). 없기 때문에.
오직 菩薩이 주043)
보살(菩薩)이:
보살이어야.
어루 주044)
어루:
가히.
여러 뵈시리라 주045)
뵈시리라:
보이실 것이다.
Ⓒ 필자 | 세조(조선) / 1447년(세조 5)

[법화경을 수지하여 얻는 복덕 14]
보살이 또 이와 같아서 만일 이 법화경을 듣지 못하며 이해하지 못하며 닦아 익히지 못하면, 반드시 알라, 이런 사람은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도달하는 것이 아직도 멀었음을 알아야 하느니라. 만약 듣고 알아 생각하여 닦아 익히면, 반드시 알라,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가까운 것이다. 왜냐하면 일체 보살의 아뇩다라삼먁삼보리가 다 이 경에 속하기 때문인 것이다. 이 경은 방편의 문을 열어 진실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 법화경의 가르침은 깊고 굳으며 어두우며 멀어서 능히 다다를 사람이 없으니, 이제 부처님께서 보살들을 교화하여 이룩하려고(성취시키려고) 열어 보이시는 것이다.【방편문 즉 진실한 도(道)로 이끌어 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시설한 교문(敎門)을 여시는 것은 우물 파는 것과 같고, 진실상을 보이시는 것은 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법화경이란 불경은 곧 중생의 여래장 즉 불성이니 중생은 번뇌에 싸여 있고, 보살은 만행 즉 수행에 싸여(매어) 있고, 보배가 있는 곳은 오백 유순이나 지나니(넘으니), 깊으며 굳으며 어두우며 멀다고 이른 것이다. 사람이 능히 다다를 이 없기 때문에 오직 보살이어야만 능히 열어 보이실 것이다.】
Ⓒ 역자 | 임홍빈 / 2010년 1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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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석
주001)
야:[同]-+-y(조음소)-+-아(연결 어미). 같아서. ‘-’가 현대어의 ‘같-’과 같이 변한 것이다.
주002)
다가:만일. 만약.
주003)
아디 몯며:알지 못하며.
주004)
닷가 니기디:[修]-+-아(연결 어미)#닉[習]-+-이(사동 파생 접미사)-+-디(연결 어미). 닦아 익히지.
주005)
반기:반드시. 기필코. 틀림없이.
주006)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예:아뇩다라삼먁삼보리+예(처격 조사, 부사격 조사). 아뇩다라삼먁삼보리에.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는 무상정등정각(無上正等正覺). 또는 무상정등각(無上正等覺). 미혹(迷惑)함을 여의고 깨달음과 지혜가 원만하여 일체의 진상을 모두 아는 부처의 경지. 곧 최상의 지혜를 이름. 아누다라삼막삼보리라고도 하고, 줄여서 아뇩삼보리(阿耨三菩提)·아뇩보리(阿耨菩提)라고도 한다.
주007)
으로미:을-[到達]+-옴(명사형 어미)+이(주격 조사). 다가가는 것이. 도달하는 것이. 가는 것이. ‘을다’는 사전에 ‘벌어지다, 막히다’와 같이 풀이된다. 여기서 이 단어가 의미하는 것이 ‘도달하다’에 의미이므로, 도달하여 목표와 이동체 간의 사이가 없어지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주008)
:아직. 오히려.
주009)
머러:멀[遠]-+-어(연결 어미). 멀어.
주010)
잇고:잇[有]-+-고(연결 어미). 있고.
주011)
드러 아라:듣[聞]-+-어(연결 어미)#알[知]-+-아(연결 어미). 들어 알아.
주012)
야:[商量]-+-y(조음소)-+-아(연결 어미). 생각하여.
주013)
닷가 니기면:[修]-+-아#닉-+-이(사동 파생 접미사)-+-면(연결 어미). 닦아 익히면.
주014)
반기 알라:반드시 알라.
주015)
갓가니:갓갑/가[近]-+-(조음소)-+-니(연결 어미). 어간을 ‘갓갑/가[近]-’과 같이 두 가지로 설정한 것은 어간 말음 ‘ㅂ’이 모음 사이에서 ‘ㅸ’이 된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어간 말음을 ‘ㅸ’으로 설정하여 그것이 자음 어미 앞에서 ‘ㅂ’으로 바뀐다고 설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016)
엇뎨어뇨 란:왜냐하면.
주017)
방편문(方便門):진실한 도로 이끌어 들이기 위한 수단으로 시설한 교문(敎門). ¶ 方便門 여르샤 우믈 폼 고 眞實相 뵈샤 믈 보미 니라 (방편문을 여시는 것은 우물을 파는 것과 같고 진실상을 보이시는 것은 물을 보는 것과 같은 것이다.) 〈법화 4:95ㄴ〉.
주018)
여러:열[開]-+-어(연결 어미). 열어.
주019)
법화경장(法華經藏):불교 경전은 글과 뜻을 포함하고 있어 저축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장(藏)이라 함. ‘법화경이란 불경에’와 같은 뜻으로 여겨진다.
주020)
기프며:깊[深]-+-으(조음소)-+-며(연결 어미). 깊으며.
주021)
구드며:굳[堅]-+-으(조음소)-+-며(연결 어미). 굳으며.
주022)
어드며:어/어듭[暗]-+-으(조음소)-+-며(연결 어미). 어두우며. 여기서 ‘어드며’로 언해한 것은 ‘유원(幽遠)’의 ‘유(幽)’를 번역한 것이다. ‘유원(幽遠)’은 ‘어둡고 멀-’로보다는 ‘아득히 멀-’로 풀이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여겨진다. 어간을 ‘어/어듭-’과 같이 이중으로 설정한 것은 어간 말음 ‘ㅂ’이 모음 사이에서 ‘ㅸ’이 된 것으로도 볼 수 있고, 어간 말음을 ‘ㅸ’으로 설정하여 그것이 자음 어미 앞에서 ‘ㅂ’으로 바뀐다고 설명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주023)
머러:멀[遠]-+-어(연결 어미). 멀어.
주024)
다:다[到]-+-(조음소)-+ㅭ(미래 관형사형 어미). 다다를.
주025)
부톄:부텨[佛]+이(주격 조사). 부처가.
주026)
일우노라:일[成]-+-우(사동 파생 접미사)-+-(시제 선어말 어미)-+-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라(연결 어미). 이룩하느라. 이룩하느라고. 성취하느라고.
주027)
여러 뵈니라:열[開]-+-어#보[見]-+-이(사동 접미사)-+-(현재 시제 선어말 어미)-+-ㄴ(동명사 어미)#이(지정형용사)-+-라(종결 어미). 열어 보이는 것이다. ‘-니라’를 하나의 어미로 볼 수도 있다. 이는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주028)
여르샤:열[開]-+-으(조음소)-+-시(높임 선어말 어미)-+-아(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 +-ㅁ(명사형 어미)+(보조사). 여시는 것은. ‘-샤-’를 ‘-시-’의 이형태로 보는 일도 있다. 이 경우 ‘-오/우-’는 숨어 있는 것으로 본다. 그러나 분명히 ‘-샤-’가 ‘-시-+-아-’와 같이 분석될 수 있으므로 불필요하게 추상적인 형태를 설정할 필요가 없다.
주029)
우믈 포미:우물[井]#[掘]-+-옴(명사형 어미)+이(보격 조사). 우물 파는 것과. ‘-옴’은 ‘-오/우(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에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주030)
진실상(眞實相):진실의 모습.
주031)
뵈샤:보이시는 것은.
주032)
믈 보미:믈[水]#보[見]-+-오(확실성의 양태 선어말 어미)-+-ㅁ(명사형 어미)+이(보격 조사). 물을 보는 것과.
주033)
니라:[如]-+-ㄴ(동명사 어미)#이(지정 형용사)-+-라(종결 어미). 같은 것이다. ‘-니라’를 하나의 어미로 볼 수도 있다. 이는 재구조화를 적용한 것이다.
주034)
여래장(如來藏):불성(佛性). ¶ 法華經藏 곧 衆生 如來藏이니 (법화경의 장은 곧 중생의 여래장이니) 〈법화 4:95ㄴ〉.
주035)
진로(塵勞):마음을 흐리게 하는 마음의 티끌. 번뇌(煩惱)의 다른 이름. ¶ 菩薩 塵勞애 나며 들며 커시늘 (보살은 진로(塵勞)에 〈마음대로〉 나고 들며 하시거늘.) 〈법화 2:202ㄱ〉.
주036)
려:리[抱]-+-어(연결 어미). 안아. 싸. 포함하여.
주037)
만행(萬行):모든 수행. 모든 선한 행위. 일체의 행법. ¶ 師子床애 걸안조 저품 업스신 德을 表고 寶几 발 바도 萬行ㅅ 미틀 尊호미라 萬行 本來 眞호 能히 俗 버므리실 刹利 居士ㅣ 다 圍繞니 二乘은 能히 俗 버므리디 몯니라 萬行 因야 萬德을 일우실 眞珠 瓔珞로 그 모 莊嚴니 二乘은 이 莊嚴이 업스니라 (사자상에 걸터앉은 것은 두려움 없으신 덕을 나타내고, 보궤로 발을 받듦은 만행(萬行)의 근본을 높이는 것이다. 만행은 본래 참이로되 능히 세속을 얽매므로 찰리 거사가 다 빙 둘러 싸니, 이승(二乘)은 능히 세속을 얽매지 못하는 것이다. 만행을 인하여 만덕(萬德)을 이루므로 진주 영락으로 그 몸을 장엄케 하니, 이승(二乘)은 이 장엄이 없는 것이다.) 〈법화 2:196ㄴ〉.
주038)
보 고댄:보배가 있는 곳에는.
주039)
유순(由旬):인도의 거리 단위. 마흔 리(里). 40리. ¶ 由旬은 마 里라 (유순은 마흔 리이다.) 〈월석 1:39ㄴ〉.
주040)
머다 닐디로다:멀다고 말할 만한 것이다.
주041)
다리:다[到]-+-(조음소)-+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이(의존 명사). 다다를 사람이.
주042)
업슬:없[無]+으(조음소)+ㅭ(미래 관형사형 어미)#(의존 명사)+(부사격 조사). 없기 때문에.
주043)
보살(菩薩)이:보살이어야.
주044)
어루:가히.
주045)
뵈시리라:보이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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